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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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 어음포계곡의 복수초

 


어제 계속 내리던 비는 밤새 소강상태를 보이고 맑은 하늘이라 영상 일기도를 보니 일출이 괜챦을것 같아
가덕도 대항 새바지 일출을 담으려 집에서 5시 50분에 출발 거가대교를 통과하여 한시간 남직 달려서
새바지항에 도착입니다. 도착하자 훤하게 먼동이 트고 여명 노을이 물들기 시작합니다.

 

위성 영상에는 동해상에는 구름이 없고 일본 본토에는 구름이 조금있드니 수평선 위에 짙은 구름이 조금 깔렸네요
오늘 일출 오메가는 볼 수 없겠고 짙은 구름 위에서 태양이 솟아오르는 일출이겠습니다. 역시나.....

 

 

 

 

 

태양은 높이 솟아오르고 어디로 가야하나? 고민중에 여기까지 온걸 이왕 우리"싸나이"이님의 복수초 포인트 접수하려
가야겠구나
생각하고 배낭에 달랑 접사용 카메라 하나만 넣어 메고 출발하였습니다.
어음포 까지는 약 2.3키로 산길 2키로가 이거 작난이 아닙니다. 한참을 갔다고 생각했는데 표지판이 하나 보여서 보니 
새바지에서 여기까지 0.47 키로 이거 벌써 다리에 힘이 쫙 빠지는 느낌입니다.

 

 

 

 

 

가다 쉬다를 반복 겨우 어음포 까지 도착 정자가 하나있길래 배낭을 벗고 가져온 커피 한잔하고 두다리 쭉 벗으니 세상이 다 네 세상입니다.
정확한 포인트도 모르고 얼마나 더가야하는지 막막하기만 합니다. 여기 까지 온걸 포기할 수는 없고 이정표를 보니 어음포초소 까지가
장장 1키로 "뭐 1키로인데" 계곡을 따라 올라갑니다. 약 200미터나 갔을까 자그만한 다리를 건너자 의자가 나란히 두개가 있다.
한숨 돌리고 웃도리도 짐이되어 내려올때 가져갈 요랑으로 의자 밑에다 두고 올라가니 한결 수월하다.

 

 

 

 

 

 

혹시나 복수초가 보이나 살피며 한 오십 미터 정도 올라갔을까 가만 오른쪽 개울쪽으로 희미한 길이 나있다 
멧돼지가 다니는길도 아닌것 같고 분명 사람들이 간길이다 개울을 건너니 길이 분명해진다. "아~하 역시 프로는 달라"

 

 

 

 

 

 

계곡을 건너 길을따라 몇 걸음 갔는데 샛노랑 뭔가 눈에 띈다. 올커니 분명 복수초다. 
사방을 둘러보니 복수초가 지천이다. 산비탈에서 촬영한다고 꽃 주위가 달아 반닥반닥하고

군락지를 대충보니 그렇게 넓지는 아니하다 사방 약 3~40미터 이내로 되어 보인다.

 

 

 

 

 

따뜻한 남쪽이라 해도 해발 약 200미터나 되는 산기슭인데 아직도 찬바람에 피워낸 복수초 땅표면에 납작 업드린 자세이다.
밤이되면 지열을 이용해 꽃을 보호할려는 생태 수단이다. 또 어떤 아이는 돌뿌리나 나무뿌리를 이용하는 개체도 있다.
위의 아이는 등산객들인지 사진가들인지 주위 낙엽을 깨끗이 청소를 해놨으니 풀입으로 이불을 삼고 있다 

 

 

 

 

 

또 이 아이는 나무뿌리 사이에서 방패막을 삼고있다.

 

 

 

 

 

 

이 아이들은  따스한 봄 햇살에 줄기를 조금 뽑아 올렸습니다.
꽃 주위가 청소가 잘 되 있는걸 보니 다중 모델인상 싶다. 몇 분이나 찍어 갔을까 ? 궁금하기도 하네요.

 

 

 

 

이 아이는 꽃잎이 조금 찟겨 나간것 같으네요. 벌레가 그랬을까? 
사람들의 짓일게다. 조금전에 보니까 꽃이 시들시들해서 보니 세상에 꽃송이를 꺽어다  좋은 위치에 꽂아놓고 
촬영한 흔적들 어떻게 보아야 할까 ? 

 

 

 

 

 

복수초는 종자가 발아하여 개화주에 이르기까지 5-6년의 장기간을 요하므로 무분별한 남획에 의해 자생지에서
개체감소 현상이 심하므로 우리는 자연을 보호하는 임무를 다하여야 할것입니다.

 

 

 

 

 

 

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로 아시아가 원산지로 산지나 숲 속에 분포한다.
뿌리줄기는 짧고 굵으며 흑갈색의 잔뿌리가 많아 수염뿌리처럼 보인다. 잎은 어긋나고 깃털처럼 갈라지며, 잎자루
밑에녹색 턱잎이 있다. 이른 봄에 노란색 꽃이 피며 지름은 3~4cm 정도이다. 뿌리나 줄기 등에 아도니톡신이 들어 있어
한방에서 강심제 및 이뇨제로 사용된다. 북쪽지방에서는 눈 사이에 피어난 꽃을 볼 수 있어 눈색이꽃이라고도 부르며,
이른 봄에 노랗게 핀 꽃이 기쁨을 준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했다.

 

 

 

 

 

 

이른 봄 눈 속에서도 피는 꽃 중 하나가 복수초다. 주변에는 아직 눈이 쌓여 있지만 복수초는 키 작은 가지 위에
노란 꽃을 피우곤 한다. 그런데 이것은 눈 속에서 올라와 핀 것이 아니라 먼저 꽃이 핀 상태에서 눈이 내린 것이다.

 

 

 

 

 

 

복수초는 복을 받으며 장수하라는 뜻이 담겨 있는데,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중국에서도 그렇게 부른다.
특히 일본에서는 새해가 되면 복수초를 선물하는 풍습이 남아 있다.

 

 

 

 

 

 

또 일본에는 복수초에 대한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오랜 옛날 안개의 성에 아름다운 여신 구노가 살고 있었는데 아버지는 구노를 토룡의 신에게 시집보내려고 했다.
토룡의 신을 좋아하지 않았던 구노는 결혼식 날 어디론가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아버지와 토룡의 신은 사방으로 찾아 헤매다가 며칠 만에 구노를 발견했다. 화가 난 아버지는 구노를 한 포기 풀로
만들어 버렸는데, 이듬해 이 풀에서 구노와 같이 아름답고 가녀린 노란 꽃이 피어났고, 이 꽃이 바로 복수초이다.

 

 

 

 

어음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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