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여행] 예루지질공원
자연이 만들어 낸 신비의 땅
[ 野柳地質公園 , Yehliu geopark ]
여행일 : 2012년 7월 3 ~ 5일
여행지 : 타이페이 중전기념관, 화련 퇴로각협곡, 지우펀, 예루지질공원
1천~2천5백만 년 동안 형성된 예류의 사암은 오랫동안 침식과 풍화 작용 때문에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고대 이집트의 여왕, 네페르티티(Nefertiti)를 닮은 여왕 바위부터 초코송이처럼 귀여운 버섯 바위 그리고 금방이라도 요리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강 바위까지 기암괴석이 수없이 많은 지질공원이다. 크게 3구역으로 나뉘는데 1구역은 버섯 바위와 생강 바위가 밀집하고 있어 기념사진을 남기기 더없이 좋은 곳이다.
특히 유명한 촛대 바위 및 아이스크림 바위도 이곳에 있다. 2구역은 바위의 갯수가 1구역보다 적지만 예류를 대표하는 여왕 바위, 용머리 바위가 있으며 바닷가에는 기이한 암석 사총사인 코끼리 바위, 지구 바위, 땅콩 바위 그리고 얼굴도 마음도 예쁜 당신이 꼭 찾아야 할 선녀 신발 바위가 있다.
3구역은 아주 중요한 생태보호구역으로 새바위, 구슬 바위 그리고 24 효 바위 등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보존하고 있으며 멀리서만 봐오던 촛대 바위를 모델로 만들었다는 예류 등대도 볼 수 있다. 여기까지 올랐다면 등대에 앉아 잠시 쉬면서 시원한 타이완 맥주 한 캔을 곁들이면 더 좋을 것 같다
보통 예류를 둘러보는데 2시간 이상이 소요되고 시간이 없다면 유명한 기암괴석을 보는 데만 1시간 정도 소요되는데 날이 너무 더우면 예정보다 일찍 빠져 나오는 여행자들도 많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쉬엄쉬엄 예류 구석구석을 둘러보길 추천한다.
TIP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
예류디즈공위엔(野柳地質公園)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곳으로 공원 내 그늘이 전혀 없어 날씨가 너무 화창해도 문제다. 무엇보다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하며 표시된 빨간 선을 넘어가면 안 된다. 비바람이 심하면 공원 부분적으로 또는 전체가 휴관하는 경우도 있다. 해가 쨍쨍한 날은 챙이 큰 모자, 선크림, 선글라스는 필수이고 비 오는 날에는 바람이 강해 우산보다는 우의가 편하다.
TIP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
예류디즈공위엔(野柳地質公園)은 관광안내소와 3구역 입구에 망고 스무디와 커피를 판매하는 작은 카페가 있다. 카페에서는 망고 스무디를 추천한다! 다른 먹거리나 음료가 필요하다면 공원 밖에 있는 세븐일레븐으로 가자.
바람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연조각공원, 예류지질공원
바람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연조각공원, 예류지질공원
바람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연조각공원, 예류지질공원
바람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연조각공원, 예류지질공원
바람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연조각공원, 예류지질공원
바람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연조각공원, 예류지질공원
바람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연조각공원, 예류지질공원
머리에 관을 쓴 모양의 여왕머리바위(뉘왕터우, 女王頭)
자연이 만들어 놓은 신기한 조각품들 중에 대표적인 것으로는 단연 여왕머리 바위를 들 수 있다. 고대 이집트의 네페르티티 여왕을 닮았다고 해서 ‘여왕머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 바위는 지각이 융기하는 과정에서 해수의 침식 작용으로 점차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어 왔으며, 가장 높은 부분이 해발 8m이다. 타이완 북부 지각의 평균 융기 속도가 연간 2~4mm인 것으로 미루어 볼 때, 여왕머리 바위의 연령은 4,000년 이내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오랜 세월 햇빛과 비바람을 맞는 동안 여왕머리 바위의 목 부분이 점점 가늘어져, 현재의 목둘레는 158cm에 불과하며, 직경은 50cm 정도이다. 여왕의 목이 부러지지 않도록 이곳을 관람할 때는 만지지 말고 사진 찍을 때도 조심하도록 하자.
촛대바위 (燭台石)
바람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연조각공원, 대만 예류지질공원
대만 예류지질공원 바람이 바위를 깎아 만든 자연조각공원 조각품들을 보았습니다.
다음 기회엔 타이페이 화련 태로각 협곡을 둘러 보기로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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