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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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의림사계곡 변산바람꽃 녹화 . 삼지닥나무

 

매년 보았던 변산바람꽃녹화가 피어났는지  길을 나서 볼려는데 지인님의 예기로는 애기녹화 바람꽃이 사라지고 없답니다. 올해는 강추위 혹한도 많아 늦게까지 춥고 윤 2월 윤달도 겹쳐서  지난해 보다는 조금 늦게 피는 것 같습니다.
 절정기에는 많은 작가님들이 오셔서 앉아쏴! 엎드려쏴! 하는 사진 촬영 포인트에  합류할려고 했드니, 그만 접고 오늘은  예전에 촬영해둔 사진이나 보고 마음 달래야 겠습니다.

 

 

변산바람꽃 녹화란 일반 바람꽃 줄기와 잎은 황갈색이 강한 녹색인 반면, 변이종인 바람꽃은 줄기와 잎이 녹색인 것을
일컫는 말입니다. 그만큼 보기가 쉽지 않은 꽃이라서 작가님들 한테 귀한 몸으로 대접을 받습니다.
귀한 몸을 자세히 보니 어린 개체의 잎이 얼어서 쭈글쭈글해진 모습이 이네요, 간밤에는 제법 추웠나 봅니다.

 

 

 

 

 

 

변산바람꽃 많은 군락지에서 딱 한 개체만 있습니다. 어쩌다 이런 변이종이 생겼는지 알 수 없는 일입니다.
지리산에도 녹화 너도바람꽃이 무리 지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에 출사 하려면 주차지점에서 40~50십 분 고도를 높여
등반을 해야 하는데 잔설이 남아 있을 시기여서 설중화 촬영도 가능합니다.

 

 

 

 

 

 

오늘은 꽃잎이 활짝 열려있었고 밑쪽에 새싹이 올라오는 것도 있었습니다.
올해 기후는 지독한 추위도 많았습니다 그 추위에도 불구하고 피어난다는 것은 자연 생태에 순응하는 이치일 것 같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음력 윤달이 있어 한참까지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입니다.

 

 

 

 

 

 

일반 변산바람꽃잎니다. 변산바람꽃 녹화와는 갈색이 찐하며 많이 다르지요.

 

 

 

 

 

 

 

주위엔 변산바람꽃과 더불어 노루귀도 간혹 보입니다. 

피어나는 어여쁜 꽃이 맑고 아름다운 흰 노루귀입니다.

 

 

 

 

 

 

이 포인트에 또 삼지닥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개화하면 무척 아름답습니다.

 

 

 

 

 

 

 

삼지닥나무(Edgeworthia chrysantha)는 낙엽이 지는 활엽관목으로서, 높이는 2m 가량이다. 삼지닥나무라는 이름은 가지가 세 갈래로 나뉜다는 뜻에서 유래된 것이다. 잎은 10cm 정도 되는 긴 피침형으로 어긋나며 질이 얇다. 꽃은 황색으로 잎이 나기 전인 이른봄에 잎겨드랑이로부터 아래로 향하여 공 모양의 두상꽃차례를 이루면서 달린다.

 

 

 

 

 

 

한편, 각각의 꽃은 길이가 1cm 정도의 긴 통 모양으로 끝은 4갈래지고, 안쪽은 등황색이며 바깥쪽에는 흰 털이 빽빽하게 나 있다. 수술은 8개인데, 그 중 4개는 꽃받침통 위쪽에 붙어 꽃밥이 통 밖으로 뻗어나오게 된다. 중국이 원산지로 주로 따뜻한 곳에서 자라며, 한국에서는 제주도 등지에 분포하고 있다. 나무껍질은 예전부터 종이를 만드는 원료로 사용되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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