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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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 상리 늘앗골 변산바람꽃

 

 

 

의림사와 고성 상리 꽃밭의 변산바람꽃은 매년 2월 초 중순이면 피어나는데 올해는 어인일인지 2월 하순인데
이제야 두눈을 부릅뜨고 잘 살펴봐야  몇송이 찾을 수 없어 아직도 겨울이 완전히 물러서지 않음을 직감합니다.

 

 

변산바람꽃 소식은 얼마전에 들려왔는데 시간이 제법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개체수를 늘리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변산바람꽃은 미나리아재비과 너도바람꽃속의 여러해살이풀로 높이는 10㎝이며 산 반음지의 습한 지역에서 잘 자랍니다.
복수초와 함께 가장 먼저 봄을 알리는 꽃 중의 하나인 변산바람꽃은 가녀린 몸매에 너무도 앙증맞고 어여쁜 모습을 하고 있어서 더욱 인기가 높은 꽃입니다.

 

 

 

 

 

 

꽃받침이 꽃잎처럼 보이는데, 보통 우산처럼 생긴 꽃받침 5장이 꽃잎과 수술을 떠받들 듯 받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꽃받침 끝이 위로 향하다가, 차츰 밑으로 처지면서 느슨하게 허리를 뒤로 젖히는 듯한 모습으로 바뀝니다.

 

 

 

 

 

 

 

꽃받침 위에서 수술들 속에 섞여 위로 치솟은 깔때기 모양의 꽃잎은 노랑 또는 녹색으로,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10개가 넘게 달린다. 수술 수가 많고, 열매는 4월에 익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학술적으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1993년부터이다. 같은 해 전북대학교 교수 선병윤(宣炳崙)이 
변산반도에서 채집해 한국 특산종으로 발표하였기 때문에, 학명도 발견지인 변산과 그의 이름이 그대로 채택되었다.
변산반도·
마이산·지리산·한라산·설악산 등지에 자생한다.

 

 

 

 

 

 

 

고성 상리 늘앗골의 변산바람꽃이 추운 겨울을 이기고 살포시 피어납니다.

 

 

 

 

 

 

 

어지럽게 널려있는 돌틈에서도 피어나고 이끼를 이불삼아 피어 나기도 합니다

변산바람꽃의 꽃말은 '덧없는 사랑', '기다림'입니다.

 

 

 

 

 

 

이상 경남 고성 상리 손목골에서 변산바람꽃을 만나 보았습니다

 

 

 

 

 

 

위의 사진은 변산바람꽃의 본고향 충남 변산반도 내변산에서 촬영한 사진....
눈속에 핀 설중화 변산바람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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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상리면 동산리 산 90-3'에서 '경남 고성군 상리면 동산리 667-2'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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