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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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 승학산에서 조망한 아름다운 낙동강 하구언의 해넘이

 

부산의 승학산 억새평원은 가을이 되면 하얀 억새군락이 멋진 장관을 연출하는 승학산은 가을 트래킹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 능선을 따라 드넓게 펼쳐진 승학산의 초원에는 햇빛을 받아 황금빛으로 하늘거리는 억새풀이 가득하다. 가을의 정취를 한층 더해주는 승학산의 억새를 찾아 즐거운 마음으로 트레킹을 할 수 있다. 부산의 가을을 담은 최고의 장소 승학산 억새평원, 가만히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위안이 되는 곳이다. 눈에 가득 담아 온 한 컷의 평온함이 오래도록 가슴에 남는 곳이다.

 

승학산은 고려 말 승려 무학이 전국을 다니면서 산세를 살피다가 이곳에 이르러 산세를 보니 마치 학이 날아오르는 듯하다고 하여 승학산으로 부르게 되었다고 전한다.

승학산의 등반로는 주등산로가 사하구 당리동과 하단 에덴공원 쪽 동아대학교 교정을 거쳐 오르는 길이 있다
오늘은 낙동강 하구언이 잘 내려다 보이는 등반로를 거쳐 올랐다. 급경사가 포함된 길이라 힘이드는 코스이다.

 

억새 사이로 오후의 늦은 태양이 서서히 서산으로 기울기 시작합니다.

은은한 노을빛이 직이줍니다

 

 

조망이 확트인 낙동강 하구언 샴갹주 그리고 을숙도와 명지 녹산공단도 한눈에 듭니다.

가덕도 신항으로 노을이 빛이 강열합니다

 

억새에 비친 갈대의 꽃이 반사되어 붉은색으로 변함나다

 

 

눈앞에 펼쳐진 을숙도 생태공원과 낙동강 하구언의 야경입니다

낙조를 바라보며 가슴이 뭉클할 수는 있겠지만 눈물까지 날 까닭이 무얼까?

낙동강의 어떤 풍경이 그의 마음을 울린 것인가.

 

요즘 골드무리 닮은 억새류입니다

승학산에서 담아 본 을숙도 생태공원 야경과 하구언의 풍경입니다

 

마지막 힘찬 위용을 내뿜으며 저무는 해 일몰 보기 좋은 곳 승학산에서 자연과 도심의 인공적인 면이 잘 어우러진 일몰을 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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