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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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의 마지막 통영 수산과학관 밑 척포길 해변의 일출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일출,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척포항에서  한산도와 용초도 사이에서 한 해에 딱 한번 동지전후로
며칠만 볼 수 있는 일출입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 아니면 오메가 일출을 보기가 어려운 곳입니다.

또한 이곳은 통영에서 유일하게 수평선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촬영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메가 일출을 만났으나 위치선정이 잘못되어 용초도 산 뿌리에 걸리고 말았습니다.
이곳 포인트는 해안도로 굽어가는 도로라 위치를 바꾸려면 몇십 미터를 사진기 들고뛰어야 하는 곳이어서
위치 바뀌기가 쉽지 않은 곳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오여사를 섬에 가려 아쉬워하고 있는데 이곳을 지나는 여객선이 다가옵니다.

정말 기막힌 불운의 순간입니다. 

 

 

 

 

와중에 여객선이 지나면서 태양을 싫고 가버리니 멍하니 바라만 볼 수밖에 별 수가 없었답니다.

 

 

 

 

선박이 살짝 비켜나긴 했으나 오메가 상항은 이미 끝나고 있었습니다.

오늘의 행운은 이것으로 끝난 것이지요

 

 

 

 

선박이 지나고 난 다음  위치 이동을 해봤으나 이미 해는 중천으로 떠오르고 말았습니다.

 


이날 일출이 너무 아쉬워 3일 후 다시 이곳을 찾았습니다.

 

이 여객선은 해 뜰 무렵이면 이곳을 지나가는 선박인데 오늘은 해뜨기 전 조금 일찍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07:38분 드디어 해가 떠오릅니다. 그런데 수펑선 위에 짙은 구름이 태양의 아랫부분을 가려버립니다.
오메가를 볼 수가 있었는데 아쉽습니다. 지난 28일에도 위치 선정과 지나가는 여객선 때문에 실패하였는데
자연은 모든 것을 다 보여주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70 ~ 200mm 렌즈 영역이 조금 짧아 FX에서 DX로 급히 전환 화각 사이즈가 1.5배 크롭입니다. 

즉 L 7360 x 4912에서 L 3612 x 2136으로 화각이 변경된 것입니다. 

 

 

 

해는 중천에 떠올랐습니다.

그날의 미련 때문에  3일 지나 올해 마지막날 또다시 왔는데,
오늘도 그놈의 짙은 구름 한 조각 때문에 훨~ 장사 배리 놓았습니다.

사진들은 지난(2019-12-31)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 척포길 해변에서 촬영한 일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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