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속의 봄
얼음속의 봄의 요정 산수유꽃
얼음속의 봄의 요정 산수유꽃
2025.01.27얼음속에 갇힌 봄의 요정 산수유꽃 어제오늘 처럼 영하의 꽃샘추위가 맹위를 떨치니 예전 추억을 생각케하네요.봄이 무르익은 3월 하순 구례 산동 1박 2일의 출사,숙소에서 일어나니 새벽 기온이 아마 영하의 가늠케하는추위가 엄습한 날이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출사 길에 계곡 옆,활짝 핀 산수유 가지에 간이상수도가 파열되어,물이 뿜어 튕겨져 고드름이 된 것을 발견하고,가까이 가보니 이쁘게 핀 산수유 꽃들이 얼음 속에 갇혀 있었습니다. 이렇게 봄꽃들이 만개한 계절에 간혹 서리가 내리는 일은 있었지만얼음이 얼은 것을 본 일이 없었거든요. 조금 있으니 녹긴 했으나 이쁜 꽃들이 얼마나 놀랬겠어요. 투명한 얼음속에 냉동된 꽃들을 이쁘다고 해야 할지.....봄이 오지 않는 건 아닐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