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한바퀴
[동네한바퀴] 가을이 오는 아침
[동네한바퀴] 가을이 오는 아침
2021.10.03[동네 한 바퀴] 가을이 오는 아침 아침 산책길엔 꼭 카메라 하나쯤은 들고 다닌다. 동네 위쪽에 있는 소류지 둑에 핀 들국화와 파리약만큼 피여 오르는 물안개 안갯속 일출을 담아본다. 분명 가을은 우리들 가까이에서 머물고 있다.그러나 날씨는 아직 아침마다 안개가 자욱하였다가한낮에는 여름을 방불케 하는 무더운 날씨이다. 시월의 첫 연휴입니다. 가을 나들이 즐겁게 하시고 연휴 잘 보내시기 바람니다.
남산공원 꽃무릇
남산공원 꽃무릇
2021.09.16[동네한바퀴] 경남 고성 남산공원 꽃무릇 태풍예보가 내린 가운데 집에서 '콕'하고 있기에 무료하여 날씨가 개이길래 가까운 남산공원에 산책 겸 꽃무릇이 얼마나 피었나 나들이합니다. 공원 입구에 들어서자 벌써 지천으로 피어 있네요, 올해는 조금 일찍 핀 듯 만개한 상태입니다. 예년에 비하면 약 10일 정도 일찍 만개한 것 같네요. 그렇잖아도 영광 불갑사나 용천사나 한번 출사 해볼까 하고 있던 중인데 이래 가까운 곳에서도 아름다운 꽃들을 볼 수 있으니 장거리 출사는 패스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요즘은 예전과 달리 사찰과 공원 등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으니 이제 귀한 꽃은 아닌가 봅니다. 십수 년 전만 해도 전북 서해안 고창, 영광 명소에 아니면 볼 수 없던 꽃들이라 먼거리를 불구하고 출사하던 추억이 있습니다..
고성 남산공원 맥문동
고성 남산공원 맥문동
2021.07.31보랏빛의 향연 고성 남산공원의 맥문동 어느덧 7월도 막바지에 이르고 내일이면 8월의 시작이네요. 올해는 유난히도 장마가 일찍 끝나고 폭염이 맹위를 떨치는 7월이었습니다. 한더위는 다음 달도 계속되겠지만 계절의 풍경은 바뀌어 갑니다. 한 동안 선홍빛의 배롱나무가 그 빛을 발하드니 이제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 맥문동이 보랏빛으로 향연을 펼칠 계절입니다. 남산공원으로 오르는 길은 고성읍 동외동 고성군법원 사거리에서 오르는 길과 동외주공아파트 쪽에서 올라가는 두 곳이 있습니다. 정동삼거리에서 동외 주공아파트 방향(도보 5분)에서 올라가면 그리 크지 않은 주차장이 있는데 그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30m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맥문동 군락지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공원 관리자가 건강상의 이유로 맥문동 작황에 소홀..
[동네한바퀴] 시원한 해변으로의 산책
[동네한바퀴] 시원한 해변으로의 산책
2021.07.17경남 고성의 작은 어항 맥전포어항 무더운 찜통더위도 오늘 새벽에 내린 소낙성 비로 한결 시원해진 것 같습니다.새벽 비가 내린 하늘이 차차로 벗어날 것 같아 오전 일찍 고성 하일면 맥전포항을 찾았습니다.너무 일찍왔었나 하늘은 아직 찌푸려 있다. 하늘이 뚫릴 때까지 군립공원 상족암 둘레길 시작되는 지점이라맥전포 끝지점인 주상절리 일부 구간을 아직 못 가본 곳이 있어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맥전포항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만 어항입니다. 맥전포에는 동방파제 빨간 등대와 서방파제 끝 지점에 있는 하얀 등대가 있습니다. 잠깐 공룡 산책로를 둘러보고 오는 동안 하늘이 뚫러 멋진 구름이 수놓았네요 경남 고성 하이면에 위치한 맥전포항은 낚시군들에게는 이미 바다낚시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지만 보트..
고성생태학습관 연꽃공원
고성생태학습관 연꽃공원
2021.06.24경남 고성생태학습관 연꽃공원 고성읍내에서 병막들 가로질러 한가운데 있는 고성 상하수도 사업소와 생태학습관 옆에 연꽃공원이 있습니다. 유월 하순으로 접어들면 이곳 연꽃공원에 아름다운 홍련과 백련이 무리 지어 피어나 초여름의 연꽃공원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오늘은 흐리고 가끔은 비도 뿌릴듯한 날씨라 가까운 연꽃공원에 나들이 했습니다.처음으로 피어나는 연꽃들이라 때묻지 않은 아름다움과 순결함이 있는 듯합니다. 그동안 관리가 부족하여 잡초 투성이던 연지를지난 겨울 대단위 정비 사업을 거치더니올 해는 더할나이 없는 깨끗한 연꽃공원으로 만들어 놓았네요. 아직 넓은 연지에 두어군데에서만 피고있지만 7월로접어들면 모든 연지에 연꽃이 피어나면핫플레이스 연꽃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 보여집..
고성 생태학습관공원 수련
고성 생태학습관공원 수련
2021.05.26벌써 연지(蓮池)의 수련이 피기 시작합니다. 경남 고성 생태학습관 연지에 수련이 예쁜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수련도 다양한 색상으로 피었습니다. 선홍빛 수련도... 연분홍빛 수련도... 노랑어리연도 뒤질세라 피어납니다. 연지 가장자리의 붓꽃들도 피었군요. 오늘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고성 생태학습관 연지에 있는 꽃들을 담아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성 솔섬 진달래
고성 솔섬 진달래
2021.03.30산과 바다를 품은 아담한 진달래 섬 고성 솔섬 고성 자란만 품은 진달래 꽃섬, 연분홍 진달래가 바다를 이루는 고성 솔섬을 소개합니다. 소식 접하고 바로 달려갔으나 진달래는 끝물에 가깝고,날씨조차 흐려 대충 촬영하고 다음날 다시 출사 했으나, 밤새 내린 비바람에 꽃이 전부 떨어져 버리고 조금 나은곳만 골라 촬영해봤습니다.다녀온 날 : 2021-03-27~28 출사지 : 경남 고성군 하일면 송천리 솔섬 솔섬이란 지명이 이곳 해안에 두곳이 있어,고성 하일면 솔섬으로 네비에 검색하고 안내에 따라야 합니다.고성읍에서 차로 30분 상족암 군립공원에서 차로 15분 거리입니다. 솔섬 전체가 소나무 아래 진달래 군락지로 이루고 있습니다,입구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태크 로드를 따라 섬을 한 바퀴..
하얀 목련이 필 때면
하얀 목련이 필 때면
2021.03.17봄이 오는 길목, 가까운 동네 공원 한 바퀴 돌아봅니다요 며칠 사이 포근한 날씨가 연속이 더니 나무의 연꽃이 하얀 속살을 드러내고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삼월이 가는 소리 사월이 오는 소리 이때쯤이면 의례히 하얀 목련을 기다리게 되지요.모두 힘겨운 삼월을 보내고 있는데 공원 한쪽에서는 이렇게 이쁜 봄이 오고 있습니다. 목련(木蓮)은 '나무에 핀 연꽃'이라는 뜻입니다. 꽃말은 고귀함, 숭고한 정신, 우애라고 합니다.목련과 함께 봄이 오고, 그 봄 속에 내 인생도 지나갑니다... 올해는 목련이 더디게 피는가 보다,벌들이 붕붕거리며 매화나무를 들락거릴 때꽃봉오리가 벌어지는가 싶었는데산수유 매화가 끝물일 즈음 활짝 개화하기 시작합니다. 하얀 목련이 피는 고성 남산공..
고성 송학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
2020.12.09[동네 한바퀴] 고성 송학동 고분군 고성 송학동 고분군(固城 松鶴洞 古墳群)은 경상남도 고성군에 있는 가야의 고분군이다.1963년 1월 21일 대한민국의 사적 제119호 고성송학동고분군으로 지정되었으나,2011년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되었다.고성읍 북쪽의 무기산 일대에 위치한 가야시대 고분군으로7기 가량의 고분이 밀집되어 있는 유적이다.소가야 왕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고분에는 겉모양이 일본이 전방후원분과 닮았다 하여한일 양국 간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 있으켰던 제1호분도 위치하고 있다. 고성읍 무기산을 중심으로 뻗어나간 구릉 주변에 있는 7기의 가야 무덤들이다. 가야시대 대표적인 축조방법인 수혈식 석실분구조와 횡혈식, 횡구석상 등 다양한 형태의 고분이다. 만들어진 시기는 400년을 중심으로 앞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