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마지막 단풍
가을의 끝자락 내장산 마지막 단풍
11월 17일 마을노인회 단체관광에 동승하여 담양과 내장산 관광을 다녀왔습니다.
단체관광이라 자유롭지 못하고 행동에 제약이 있어 스쳐간 풍경 몇 장 리뷰해 봅니다.
아침 일찍 출발하여 점심시간이 어중간하여 담양 메타세쿼이아 길과 담양 한국대나무 박물관을 관람 후, 대나무통밥 집에서 식사를 마치고 내장산에 도착, 셔틀버스 타려고 올라가는 길목입니다.
내장산 올라가는 길 그 곱던 단풍은 이미 끝무렵 조금 남아 있는 단풍잎만 소설 한 바람에 날리고 있었답니다.
기어이 가을은 가는가 보다 가을을 보내고 겨울을 맞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의 순리인데도 가는 가을을 아쉬워들 한다. 옛날을 생각하면서 우화정 까지 걸어갔으면 좋겠으나 어쩔 수 없이 1,000원짜리 경내 셔틀버스를 올라탄다.
감나무 잎은 다 떨어지고 탐스럽게 달린 감들이 너무 아름다워 담아 본다.
최고의 단풍 풍경을 보여주는 그곳에도 어쩌다 단풍을 만날 수가 있다. 세월의 흐름을 누가 막으랴!
어쩌다 마주치는 작은 단풍에도 감탄사를 보내줘야겠다.
케이블카를 타고 산 위의 정상에 올랐다. 케이블카 상부 정류장 근처는 아예 붉은 단풍 잎사귀가 하나도 없다.
케이블카 정류장에서 약 300m 거리에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 그저 아래 우화정의 경관을 내려다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케이블카 승차장과 우화정 주변 풍광입니다.
부자가 망해도 삼년이라고 했는데 단풍 시즌은 끝나도 아직 아름다움은 남아 있는듯 합니다.
계곡 아래쪽에 있는 내장사는 보이지 않고 주위 산들만 파노라마로 담아 봤습니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와 주위 몇 안 남은 단풍나무를 담아 봤습니다.
주위를 아무리 둘러봐도 이곳 몇 그루의 단풍나무 밖에 없습니다.
아하~ 우화정 사진을 담지 못했네요. 2019-10-26일 촬영한 사진으로 대체합니다.
차라리 지난 9일 함안 입곡군립공원 단풍과는 비교할 수 없는 초라하고 작은 단풍이지만 이 정도의 단풍으로 내장산에 온 것을 만족해야 하나, 내장사까지 가보고 왔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으나 단체행동에 따라야 해서 가보지 못하고 일행들을 따라 셔틀버스를 타고 하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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