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녘 하늘이 붉게 물들고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하루가 시작되는 시월의 가을 아침입니다.
알알이 익어가는 황금 들녘에 서서 오늘도 하루를 맞이합니다.
며칠 있지않아 윙윙거리는 콤바인의 탈곡 소리가 귓가에 들리겠네요.
온통 황금색 물결이 들판을 노랗게 수놓고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나부끼는 황금물결이 따사로운 가을 햇살처럼 포근합니다.
보기만 해도 풍성한 들판에는 수확을 하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기만 합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뜨거운 여름엔 햇볕과 싸우며 자식을 돌보듯 쏟은 정성으로 주위가 모두 풍년입니다. 바라만 봐도 넉넉합니다.
논두렁에는 수수가 알알이 영글어 갑니다. 토실토실 알밤도 톡톡 떨어집니다.
코스모스가 누렇게 익은 벼를 바라보며 화사한 모습으로 한들한들 바람에 흔들립니다.
논두렁에는 하얗게 빛나는 억새도 반짝거리며 가을의 운치를 더해 줍니다.
황금들녘을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타고 자전거탄 사람들이 휙 하니 지나갑니다.
고성 들녘의 가을풍경은 모든 사람들에게 풍성함과 여유로운 마음을 선사하면서 알알이 영글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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