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맥문동솔숲

보랏빛 가득한 상주 솔숲 맥문동

어제는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더니 오늘 아침엔 비는 멌고, 일기예보를 보니 날씨가 좋을 것 같아 거리가 멀기는 하나,
상주 맥문동솔숲에 찾아 가보기로 했다. 새벽 부터 안개가 자욱이 끼여 일찍 출발은 못하고 8시 반이 넘어서야 출발했다.

가는 도중 안개는 걷히고 옅은 구름이 끼여 햇볕이 없는 흐린 그런 날씨다. 

 

다녀온 날 : 2021년 8월 22일 장마 소강상태이고 흐림
위치 : 경북 상주시 화북면 상오리 산 44
이동거리 : 집에서 3시간 236.2km 

 

여름의 끄트머리 길목에서도 곧게 뻗어올린 꽃대들이 상오리 솔숲을 보라빛으로 물들여 놓았습니다.
맥문동 상태는 작년 보다는 조금 못한것 같으나 그런대로 8월을 보랏빛으로 덧칠한 맥문동이 아름다웠습니다.

 

 

일요일인데도 날씨 때문인지 사진사와 관객들이 그리 많은 편은 아니네요.
사람들 사이로 피해다니면서 찍을만 하지만 간혹 프레임안에 들어 오는 사람들은 어쩔 수 없습니다.

 

 

지루한 코로나로 유독 힘겨웠던 올 여름을 보상이라도 하듯 그 어느때 보다도 화려하고 아름답게 피어 올랐습니다.
이곳을 찾아오실려면 네비에 '상주 맥문동솔숲' 혹은 '문장대 오토캠핑장' 찍고 오시면 되실겁니다.

 

상주 맥문동솔숲 군락지는 울창한 노송의 그 그늘 아래서 자라는 맥문동이 너무도 조화롭게 어울려저서 
많은 진사님들의 인기와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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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솔숲 맥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