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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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특산식물 매미꽃

 

 

 

이제 초봄에 피는 낮은 꽃들은 자취를 감추고 여름에 피는 꽃이 선보기 시작합니다.
매미꽃은 양귀비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다년초로,  6~7월에 황색의 4판 화가 피는데 꽃줄기 끝에
여러 개의 꽃이 위를 향해 달린다.
매미꽃은 봄부터 여름까지 개화한다.

 

 

한국특산식물인 매미꽃은 2021년 4월 10일 고성군과 통영시의 경계에 위치한 벽방산 고도 약 450m 지점에서

촬영하였으며, 단 한곳 작은 면적의 군락지를 이루고 있습니다. 

 

 

 

 

 

 

 

매미꽃의 생육환경은 깊은 계곡의 낙엽수림 하부에 주로 생육한다.
반그늘 및 양지 조건으로 부엽이 두껍게 쌓여 토양 비옥도가 높고 보습성 및 배수성이 좋은 곳.

 

 

 

 

 

 

 

매미꽃의 전체가 황색 유액을 담고 있다. 잎을 자르면 피처럼 붉은 즙액이 나온다. 짧고 굵은 뿌리줄기가 옆으로
비스듬히 자라고 뿌리줄기에서 잎이 뭉쳐난다. 피나물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는데 피나물의 꽃대는 잎겨드랑이에 달리고
매미꽃의 꽃줄기는 뿌리에서 나오는 점이 다르다. 또 피나물은 꽃봉오리에 털이 있지만 매미꽃의 꽃봉오리에는 털이
없는 점으로 구별된다.

 

 

 

 

 

 

 

매미꽃은 매미소리가 들릴때 쯤 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보인다.

혹은 굼뱅이가 땅속에서 나무 가지를 타고 올라와 매미가 되듯이,
땅속에서 화경이 직접 올라와 꽃을 피운다 하여 '매미꽃'이라 부른다고 한단다.

 

 

 

 

 

 

 

유사종

피나물 : 원줄기 끝 부분에서 꽃자루가 나온다

새발노랑매미꽃 :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오며 잎 모양이 새발과 같고 백양산, 담양, 전북 사선대에 자생한다

매미꽃 : 뿌리에서 꽃자루가 나오며 잎 모양은 피나물과 같다

 

 

 

 

 

 

 

매미꽃의 꽃말은 '봄나비' 피나물의 꽃말은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라네요.

그러게요, 가지에서 주황색 유액이, 나오는 줄 보는 것 만으로 어찌 알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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