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영산 만년교
봄이 무르익은 창녕 영산 만년교
다녀온 날 : 2021년 3월 23일, 위치 : 경상남도 창녕군 영산면 동리
대구 화원 깽깽이풀 탐사 가면서 둘러본 창녕 영산 보물 제54호 '만년교'이다
개나리와 능수버들이 활짝 피어 늘어진 풍광은 정말 멋진 아름다움이었고,
영산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놓인 다리로서 이전에는 중요한 진입로 역할을 한 곳이라고 합니다.
경남 창녕 영산 면사무소의 남쪽 호국공원 내에 있는 길이 13.5m, 너비 3m의 무지개다리이다.
개울 양쪽의 자연 암반을 주춧돌로 삼아 홍예라는 반원형 아치모양의 구조를 걸쳤다.
홍예는 아래쪽이 위쪽 보다는 좁도록 다듬은 화강암을 반원으로 쌓아,
다리의 무게가 옆으로 작용하게 한 구조물이다.
이 다리는 선암사 승선교, 벌교홍교와 함께 희귀한 유구인 동시에
조선 후기 남부지방의 홍예다리 축조기법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고 한다.
영산천 주변의 볼거리로는 남쪽으로 만년교가 있는
남산호국공원과 영산호국공원이 있고,
영산천의 수양벚꽃과 개나리가 봄의 절경을 이루면서
영산 만년교를 찾는 상춘객의 발길이 이어진다고 한다.
봄꽃에 취한 사람들은 만년교 앞에서 줄을 지어 섰고.
순서대로 다리에 올라 사진을 찍기 위해서다.
이 바람에 만년교 위는 봄꽃과 함께 강물에 비친 자신의 모습까지
한 장의 사진에 담으려는 사람들로 붐빈다.
만년교가 봄 정취를 즐기면서 인생 사진을 찍을 충분한 배경을 이루기 때문이다.
창녕군은 4월로 예정된 제16회 창녕낙동강유채축제를 전면 취소하고,
남지유채단지와 남지개비리길도 3월 26일부터 4월 18일까지 폐쇄한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월 29일부터 고병원성 AI로 인해 내려졌던 우포늪의 출입 통제는 3월 17일부터
전면 해제했다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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