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항 물안개 피는 아침 일출과 갈매기
🌄 울산 강양항 지난 사진 리뉴얼 포스팅
지금은 지겨울 만큼 많이 보아오던 사진들이겠지만요.
겨울로 접어들면서 특별히 찍을 거리가 별로 없는 계절에는
일출, 철새사진이 대세인 듯합니다만
당시만 해도 이곳이 사진가들에게는 최고의 인기 포인트였지요.
어쩌다 물안개를 만나는 날이면
SNS가 귀하던 시절 온 블로그, 홈피에 도배를 하곤 하였습니다.

짙은 물안개 속에서 깨어난 바다는
햇살 한 줄기에도 숨을 고르듯 잔잔히 떨리고,
멀리서 들려오는 파도 소리는
새로운 하루를 맞이하는 인사처럼 부드럽게 번져갑니다.

요즘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타삼피는 어렵다 해도 오메가가 떠오르는 일출에
물안개, 어선, 갈매기까지 한 장면에 담긴 사진이 아직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도전해 보려고 마음을 다지고 있습니다.”

짙은 물안개가 자욱한 바다 위로 서서히 태양이 떠오릅니다.
지나가는 구름 사이로 비치는 지나가는 구름 사이로
한 줄기 빛이 바다를 깨웁니다.

처음엔 그저 일상이던 풍경이었지만,
인기가 높아지자 어부들도 시간을 맞춰 항에 들어 오면서
잡은 생선 찌꺼기를 던져 주며 갈매기들을 불러 모아
아침의 한 장면을 연출해 주곤 했습니다.
아직도 아쉬운 건 오메가 일출과 물안개,
어선과 갈매기를 한 컷에 담은 사진이 없다는 점이지만
언젠가 그 순간을 잡아보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도전할 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주 오래된 추억이지만,
지금도 그때의 황홀했던 순간들이
마음에서 떠나지 않습니다.

요즘 어쩌다 가봤으면 하고 생각해 보지만
같이 갈 동우도 없고 너무 거리도 멀어 마음을 접고 있습니다.
가끔 그런 마음 들 때 있죠. 어딘가 훌쩍 떠나보고 싶은데,
같이 갈 사람이 없거나 거리가 멀다는 이유로
스스로 접어버리는 순간. 그 마음이 괜히 아쉽고,
또 조금은 쓸쓸하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리고 꼭 누군가와 함께여야만 의미 있는 건 아니잖아요.
혼자 떠나는 여행도, 오히려 더 깊고 자유로운 순간을 줄 때가 많아요.
물론 지금은 여러 이유로 망설여질 수 있지만,
그 마음이 완전히 사라진 건 아니라고 느껴집니다..


명선도 앞을 스쳐 지나가는 어선들,
물안개 피어오르는 아침을 열어가는
어부들과 갈매기들의 교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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