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정호에 안개가 내린던 날
옥정호에 짙은 안개가 내리던 날
옥정호는 전북 임실군 운암면에 위치한 인공호수입니다.
옥정호의 물안개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합니다.
옥정호의 물안개 길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로 꼽히며,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서정 되어 있습니다.
옥정호 물안개길을 따라 걷다 보면 산과 물 구경에 세상시름을 다 떠나보낼 수 있을 것만 같습니다.
옥정호는 섬진강 다목적 댐을 만들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로 물안개와 외앗날(붕어섬)은 옥정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풍경이지요. 물안개 피어오르는 외앗날을 감싼 이른 새벽 운해의 풍경은 선경이 따로 없다고 해요.
오늘은 짙은 안개로 옥정호의 안개 풍경은 촬영할 수가 없어 붕어섬이 가까운 곳으로
내려가서 촬영을 했답니다. 마을 가까이 있는 바위섬 쪽으로 갔습니다.
오늘 조연출을 해 주실 분들은 동우회의 일원들입니다.
선착장에 메어있는 작은 배를 구해 노를 저으며 안갯속을 헤치고 나갑니다.
한낮이 되도록 찜 솥과 같은 안개는 그칠 줄 모르고 끓고 있습니다.
짙은 안갯속에서도 분위기 있는 장면을 보여주는군요.
국사봉 전망대는 임실군 운암면에 있으며 옥정호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곳이다. 국사봉은 해발 475m의 작은 산으로, 주변에 높은 산이 없어 산을 오르다 보면 하늘과 가까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망대를 오르는 길에 외앗날(옥정호 붕어섬) 전망대가 먼저 나오고 이곳을 지나 조금 더 험한 산길을 오르면 국사봉 정상에 다다르게 된다. 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바로 옥정호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일교차가 큰 날 새벽에 산을 오르면 옥정호를 감싸는 안개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옥정호 운무는 장관으로 유명하며 찾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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