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삼척시 육백산(1,244m)은 오래전 옛날 산 정상이 평평해 조 600석을 뿌려도 될 만하다고 하여 얻은
이름이다. 첩첩산중 육백산 능선을 돌아 두리봉과 삿갓봉 줄기사이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도계 무건리
이끼폭포가 있다. 무건리 이끼폭포는 1960년대까지만 해도 호랑이가 출몰할 정도로 깊고 우거진 숲속에 숨어
그 비경이 감춰져 알려지지 않았으며, 특히 여름철에는 바위마다 짙게 뒤덮은 초록의 신비로운 이끼는 물론
이고, 세찬 물소리와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일품이다.
※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Instagram)의 대중화로, 젊은 층 사이에서 ‘인스타그래머(Instagrammable)’이 성행하고 있다. 인스타그래머블이란 인스타그램과 ‘할 수 있는’이라는 뜻의 ‘able’이 합쳐진 것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이라는 의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