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국립대학교병원 외래 진료대기실에서 본 남강의 설경
한 달간 코로나의 합병증인 폐렴으로 경상대 중환자실 음압실, 일반내과 중한자실을 거쳐 일반병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 2월 2일 날 퇴원하여 2월 10일 외래진료차 경상대병원에 가는 길이었다.
이곳 고성에는 9일 밤부터 새벽까지 눈 대신 비가 내렸는데, 대전~통영 고속도로를 타고 고성 3 터널을 통과하자,
산과 들이 하얀 눈이 쌓여 있었다, 중도에 멋진 설경이 있나 두리번거렸으나, 갓길 주차도 그렇고 쉼터도 보이지 않고
카메라도 가져오지 않아서 그냥 경상대 병원에 도착했습니다.
호흡기내과에 접수하고 진료 대기실에서 보니 진주 남강과 주위에 내린 설경을, 창문을 통해 핸드폰으로 촬영해 봤습니다.
평소엔 어쩌다 한 번씩 촬영해 보는 핸드폰, 오늘은 고맙게 느껴지네요.
경상대병원 남강 건너편은 진주시 상평동입니다. 눈으로 보던 설경이 아름답게 보이더니 산진은 그 아름다움의 표현이
부족한 느낌입니다.
문산 방향으로 눈을 돌려 보았습니다.
창문을 내다보고 촬영이다 보니 더 돌리기가 불가합니다.
몸만 좋았더라면 멋진 설경 작품을 찍을 기회였는데 아쉬움이 남습니다.
👍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로그인이 필요 없는 🧡 공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