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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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빛 물결 넘실거리는 제1회 합천 황매산 억새축제장

 

경남 합천군은 ‘제1회 황매산 억새축제’가 이달 10월 15일 개막해 10월 30일까지 황매산군립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28일 진주경상대병원 진료차 갔다가 황매산 억제축제장에 가보았다. 전번과 같이 차는 밀리지는 않아  4시경 도착하였는데 이미 산그늘이 내려 촬영이 쉽지는 않았다. 정상 주차장에서 황매 산성까지 올라가면서 촬영해 본다.

 

황매산은 해발 1,113m로 합천군 가회면과 대병면, 산청군 차황면 경계에 있는 소백산맥의 마지막 영봉이다. 봄에는 진분홍 철쭉이 산상 화원을 이루고, 가을에는 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억새가 장관이다. 매년 철쭉 축제가 개최되긴 했으나, 억새 축제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축구장 60배에 이르는 억새평원은 산꼭대기에 위치해 있지만, 정상 주차장에서 도보로 10분 정도만 걸으면 만날 수 있다.
특히 11월 4일까지는 ‘나눔카트’가 운영돼 거동이 불편한 이동약자들도 억새 군락지를 편리하게 돌아볼 수 있다.

 

 

 

 

 

 

 

황매산의 가을은 이미 만추로 가고 있었고

억새의 꽃이 활짝 피어 바람에 많이 흩날리고 갈색으로 짙어가고 있었다. 

 

 

 

 

 

 

새하얀 억새위로 햇볕이 쏟아지니 그야말로 은빛 찬란한 억새들이다.

구름 없는 맑은 하늘에 산 위에 걸린 태양빛이 너무 강열해 부분 촬영밖에 할 수 없었다.

 

 

 

 

 

 

 

주차장에서부터 보이는 억새의 물결은 가까워질수록 그 웅장함에 더 설레 입니다.

 

 

 

 

 

 

그야말로 끝이없는 억새들 산이 온통 억새밭이니 산그늘만 아니면 어딜 찍어도 죄다 포토존입니다.

 

 

 

 

 

10분 정도만 올라가면 되니 이렇게 쉽게 갈 수 있는 곳이 흔하지 않아 더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황매산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올 수 있는 곳인 것 같습니다.

 

 

 

 

 

 

 

은빛 억새가 빛을 받아 넘실넘실 데는 모습을 보니 가을 노래가 절로 들리는 듯합니다.

' 아~~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  

 

 

 

 

 

 

억새는 그늘이 있는 곳에서는 자라지 않는 양지식물이기 때문에 큰 나무가 없는 황매산 능선은 억새가 자라는 데 최적의 환경을 갖췄고 예전에 목장이 있던 자리라 드넓은 고원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있으면 황매산 정상이 한눈에 보이고 억새 능선도 한눈에 보여서 잠시 머물러 보았습니다.

 

 

 

 

 

 

 

올라온 길을 잠시 쉬면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병원 진료만 아니였으면 한시간 정도만 빨리 왔으면 산그늘이 내리기전에 촬영이 가능하였는데

조금 아쉽기도 하였습니다.

 

 

 

 

 

 

산불감시초소와 베틀봉 쪽으로 전망입니다.
일몰 촬영만 아니면 베틀봉, 산불감시초소 쪽으로 내려가면서 아래로 내려다보는

황매평원의 그림같은 풍경을 감상할텐데......

 

 

 

 

 

 

정상에 올라서면 주변의 풍광이 활짝 핀 매화꽃잎 모양을 닮아

마치 매화꽃 속에 홀로 떠 있는 듯 신비한 느낌을 주어 황매산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만추로 가는 황매산성 알아보니 이 산성은 영화 '단적비연수' 촬영 때 세워진 것인데 지금은 황매산의 대표 랜드마크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해가 넘어갈 무렵이 되니 기온이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손이 시렸는데 따뜻한 옷이 필수였습니다.

 

 

 

 

 

 

 

 

전번에 이어 오늘이 두 번째 도전하는 일몰인데 희뿌연 스모그 현상으로 2% 부족한 일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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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에 지리산이 보이겠금할려니 포인트가 마땅치 않습니다. 이곳저곳을 이동하면서 촬영해 봅니다.

 

 

 

 

 

 

 

 

지리산 천왕봉 오른쪽으로 넘어가는 일몰,
일몰각도 괜찮은 것 같은데 구름 한 점 없고 희뿌연 하늘에 조금 부족한 일몰이었습니다.

 

 

 

 

 

 

황매산 억새축제 오늘이 마지막날 은빛 물결로 일렁이는 억새와 축제장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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