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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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많이 풀린 것 같아 아침 산책 드라이브 길에 나섰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기온은 영하권에 맴돌고 차창 앞 유리엔 성애가 가득 끼여 카드로 한참 긁고서야 운행할 것 같네요
새벽 4시경 일기 예보를 볼 적에는 아침에 흐린 날씨를 보이는 것 같더니만 살짝 늦잠이 들어 눈을 떠보니 07시
창문을 열고 하늘을 보니 옅은 구름만 끼여 있다. 일출도 괜챦을것 같아 부랴부랴 차를 몰고 동네 너머 해변으로
달립니다 이곳은 삼면으로 바다가 가까워 십 분에서 십오 분이면 해변으로 나갈 수 있는 지역입니다.
며칠 전에 왔던 바닷가, 해는 금방 떠오를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급한 마음에 바디에 장착된 매크로 렌즈 105mm
손각대로 그대로 촬영해봅니다.  일출 30분 전에 도착 셋팅을 하는 것이 원칙인데 오늘은 그럴 시간이 없습니다. 

 

오늘 아침엔 바닷물이 많이 빠진 상태, 전번과는 달리 위치를 바꾸어 봤습니다, 부제는 배가 아닌 작업 바지선을 걸어
봅니다. 옅은 구름과 노을은 괜찮아 보이네요.

 

 

 

 

 

 

 

위치는 길이가 약 7~80m 되는 선착장 중간입니다. 

저 정도면 산 위에 동그란 해가 떠올라야 하는데 역시 구름이 약간 짙네요

 

 

 

 

 

 

당동만 일출

 

 

 

 

 

 

 

카메라 랜즈를 표준으로 바꾸어 촬영입니다. 약간 짙은 구름이라 태광양이 강한데도 둥근 모습은 보여주질 않네요.
이제 촬영 삼대 원칙인 부제가 갖추어 집니다. 해, 선박, 오리, 이만하면 흡족한데 둥근해의 모습은 보여주지 않네요.

 

 

 

 

 

 

당동만 일출

 

 

 

 

 

 

 

위치를 좌측으로 50m 쯤 옮기니 지난번 촬영 포인트입니다.
간조 시간대라 수심이 얕은 해면에는 바닥이 약간 노출 되어 오리 인지 돌맹인지 구분이 잘 안갑니다.

 

 

 

 

 

 

 

간조 시간 차이가 하루에 한 시간 몇 일 전과는 대조적입니다. 그때는 만조 시간대여서 바닥이 드러나지 않았는데
오늘은 많이 들어 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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