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 철쭉 출사 산행

소백산 철쭉 출사 산행

 

유월 초순으로 접어들면 1500m 이상 고지 높은 산에 철쭉이 피어나는 시기이다. 지리산, 덕유산, 태백산 소백산,
철쭉이 유명세 제주도 한라산 철쭉은 말할것도 없다. 오늘은 2006년 다녀온 소백산 철쭉 산행을 소개 할까한다.

지난 2006년 6월 3일 새벽2시 30분 단양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관리소 인근 숙소에서 머물고 새벽 일찍 산행 준비를
완료하고 북부관리소를 통과 천동계곡 등산로로 오르기 시작한다.

소백산 비로봉까지는 7km 비로봉 일출과 철쭉 촬영이 오늘의 주제다. 

 

일행과 출발은 좋았는데 중간 쯤 갔을까 도저히 따라 가지를 못하겠다.

그도 건강 상태가 좋지않아 쉬엄 쉬엄 가다 천동쉼터에서 뒤쳐저  야생화 촬영해가면서 앞서간 일행을 뒤따라 가기로했다.
출사일 : 2006년 6월 5일

 

 

이곳까지(지금 보니 고사목이 있는 쉼터)  오니 오전 09:00.... 
일출은 이미 물건너 갔고 비로봉 까지도 갈까 말까 에~라 굴러가도 가겠지......

 

 

↑ 소백산 주목군락지 

이곳 주목 군락지를 조금 지나니 야생화 군락지를 만났다 생전 구경도 못해 본 금강애기나리, 쥐손이풀 등등 야생화
천국이다. 아래 야생화는 이곳에서 만난 '금강애기나리'다 

 

금강죽대아재비

 

올라가다 전망이 좋은곳에서 뒤돌아 본다. 백두대간의 산그리매가 아련히 보인다.

생전 처음 올라 와보니 무슨 산인지 알 수가 없다.

 

 

비로봉을 모전에 두고 철쭉 군락지에서 이리보고 저리보고 철쭉들과 노닐었다.

 

 

 

그렇게 넓은 철쭉 군락지는 아니지만 이곳이 소백산에서는 최고인것 같다.

 

 

 

 

철쭉 군락지에서 보는 전망도 멋지네요. 앞쪽의 산은 무슨 산일까 ? 멀리 보이는 산들은 .... 궁금해지기 시작한다.

 

 

 

 

이곳 부터 넓디 넓은 경사지에 연분홍 철쭉 군락지이다.

 

 

 

황매산이나 봉화산에서 보는 철쭉하고는 꽃색갈 자체가 다르다. 

이곳 소백산 철쭉은 연한 분홍빛으로 화사하고 탐스럽다.

 

 

 

 

 

 

 

 

 

 

 

 

 

 

 

 

 

 

 

 

 

 

 

 

 

 

2006-06-03 10:24:23.98 비로봉 도착이다 여기까지 어떻게 왔는지 기적 같은 일이다.
산길 1km에 한 시간씩 거북이도 이런 거북이는 한국에서는 없을 거다.

 

 

 

 

 

 

 

 

 

 

 

 

 

 

 

 

 

 

 

 

 

 

 

 

 

 

 

 

 

 

 

 

 

 

 

 

 

 

 

 

 

2006-06-03 16:44:59.65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관리소 조금 못 미쳐 이곳까지 오는데 장장 왕복 14시간이 걸린 셈이다

너무나 힘들었던 출사산행이였지만 추억속에 머무는 아름다운 출사로 기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