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두화(수국백당)

 

부처님 머리를 닮은 불두화(佛頭花) . 수국백당

 

 

둥근형태의 꽃 모양이 부처님 머리모양을 닮았다 하여 불두화라 하였다.

순백으로 피어 풍성한 불두화를 화병에 꽂아 들여놓으면 집안 전체가 환해지는 느낌이 든다.

 

 

불두화는 백당나무의 유성화를 없애버리고 무성화의 꽃잎만 자라게 한 원예품종이다.

꽃의 모양이 부처의 머리처럼 곱슬곱슬하고 부처가 태어난 4월 초파일을 전후해 꽃이 만발하므로 불두화라고 부르고 절에서 정원수로 많이 심는다. 꽃 모양이 수국과 비슷하나 불두화는 잎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공 모양의 커다랗게 핀 꽃이 인상적이다

 

 

 

 

 

 

벽방산 기슭에 있는 안정사에 가봤습니다.

사월 초파일이 가까워지니 경내 들어가는 입구에 등만 수 없이 달아 놓고 불두화는 부재중이었습니다.

 

 

 

 

 

 

통영 안정사 대웅전 앞입니다.

아주 옛날 어릴 적에 사월 초파일이면 꼭 안정사에 가곤 했는데,

대웅전 앞 양쪽으로 불두화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당항포 둘레길 거북선보도다리 위의 청룡사의 불두화입니다.

개똥도 약에 쓸려면 귀하다더니 막상 포스팅하려고 찍으려니 왜 그리 귀한지...

가까운 사찰에 둘러 다녀도 없는 사찰이 많았습니다.

통영 안정사, 고성 옥천사, 개천 연대암, 등 오후 내 돌아다녔습니다.

 

 

 

 

 

 

 

사월 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이 가까워지면 피어나기 때문에 

사찰 정원에 예전부터 없는 절이 없었답니다.

 

 

 

 

 

 

불두화를 찾아 삼백리 길, 고성 배둔으로 해서 구만면으로 구만면에서 산고개를 넘어 고성 개천면 옥천사 입구,

옥천사 연대암을 찾아 산골짜기를 오리길이네요. 골짜기 막다른 곳, 연대암에 도착하니 사찰입구에  불두화가 보입니다.

이 나무는 반쯤 산 그늘이 내려 음양이 심해 촬영이 불가합니다.

 

 

 

 

 

 

 

빛을 받은 가지만 따 봤습니다.

복스럽게 생겼고 수국 처럼 아름답네요^^

 

 

 

 

 

 

사찰 내로 들어가니 삼성각 앞쪽에 불두화 한 그루가 있습니다.

빛도 좋고 꽃도 좋아 부처님에게 인사하고 찍어 왔습니다.

 

 

 

 

 

 

삼성각 단청을 배경에 넣어 봤습니다.

 

 

 

 

 

사찰 뒤 언덕에 하얀 꽃이 핀 나무가 있는데

무슨 나무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것도 이름을 모르는 나무이군요.

백당나무 같기도 하구요. 이름을 아시는 분 답글로....^^

 

 

 

 

 

옥천사 연대암 법당 원통 전입니다.

옥천사 청련암에 가면 한글로 되어있는데 이곳 연대암에도 한글로 되어 있네요.

 

 

 

 

 

 

옥천사 연대암 전경입니다.

옥천사에 는 3개의 부속 암자가 있습니다. 연대암은 그중의 하나인 암자입니다.

 

 

 

 

 

연대암에서 돌아 나와 옥천사로 올라가는 도중

어느 식당 앞에 있는 불두화입니다.

 

 

 

 

 

옥천사 대웅전입니다.

이곳 옥천사에도 초파일이 가까워지니 수많은 등이 걸렸습니다.

 

 

 

 

 

대웅전 앞 지주대 위에 얹혀 핀 불두화입니다

옥천사 경내에도 대웅전 앞에 몇 송이 핀 것이 전부입니다.

동선을 옥천사 청련암으로 옮겨 봅니다.

 

 

 

 

 

옥천사 청련암 전경입니다.

마침 주지스님을 만나 불두화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있다고 하는군요.

경내 뒤쪽에 가니 제법 큰 불두화가 두 나무가 있었습니다. 구하면 얻느냐니... 관세음보살!!!

 

 

 

 

 

청룡암의 불두화입니다. 오늘 보던 중에 제일 큰 나무입니다.
꽃도 풍성하게 많이 달렸습니다.

 

 

 

 

 

 

반응형

 

 

 

 

 

옥천사 청련암을 마지막으로 촬영을 마무리하고 

가벼운 발걸음으로 무사 귀가 하였습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