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반곡지 연두빛 신록과 반영
경산 반곡지 왕버들의 연두빛 신록과 반영 & 복사꽃
경북 경산시 남산면에 자리한 반곡지는 한국판 '무릉도원'으로 불리며 전국의 많은 사람들을 불러모으는 아름다운
저수지다. 그 명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은 핫플레이스가 된지도 오래됐다.
이곳은 수양버들의 수려한 품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워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곳으로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반곡지는 복사꽃이 필무렵 찾아왔어야 하는데 조금 늦게 찾아 이미 복사꽃은 다 지고 버드나무도 신록이 무성할때 입니다.
그래도 물위에 비친 반영과 함께 아름다움이 있는 곳입니다.
경북 경산시 남사면 반곡리에 위치한 반곡지는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사진찍기 좋은 녹색 명소'로
저수지로 향해 굽어자란 300년의 수령의 노거수 왕버들나무가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랍니다.
특히 새순이 돋는 4월에는 사진작가들의 촬영 명소가 되기도 한답니다.
이곳 왕버들의 수령이 300년 이상된 거목입니다.
고목 왕버들의 수려한 품세가 웅장하고 아름답습니다.
이때쯤이면 복사꽃도 조금 남아 있어야 하는데 벌써 져버리고 볼 수 없으니,
올 해는 봄이 일찍 왔다가 가버리는 것 같고, 여름이 빨리 온다는 예고 같기도 하다.
반곡지는 1903년에 만든 농업용 저수지로 유역 면적은 79ha, 저수량은 3만9300톤에 이른다. 수령은 200년 또는
300년으로 추정되는 왕버들이 버들이 북동쪽 둑 150m에 심겨져 한 폭의 그림 같은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드라마 <아랑사또전> <대왕의 꿈>, 영화 <허삼관> 등을 촬영지로 유명하기도 하다.
썩어도 준치라는 말이 있다. 준치라는 생선의 맛이 워낙 일품이기 때문에 조금 상해도 먹을만하다는 뜻이다. 경산의 반곡지가 그렇다. 수령 300년이 넘은 왕버들나무의 오묘한 자태와 반영이 예뻐 언제 찾아도 좋은 곳이다. 복사꽃은 이미 지고 없었지만 푸른 봄날 반곡지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복사꽃이 필때는 신록이 제대로 물들지 않아
살짝 늦게 갔었습니다.
이곳이 또하나 좋은 것은 사진작가들은 있지만
막 들이대는 인증샷 찍는 폰 부대들이 적어서 좋습니다.
건너편 신록입니다.
버들나무 신록보다 살짝 늦게피는 굴참나무의 신록입니다.
4/16일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삼성산 고개에서 반곡지로 넘어가는 도중에
어느 자그만한 과수원에서 촬영한 복사꽃입니다.
다른 복숭아 과수원에서는 지주대가 걸쳐 있었는데
이곳은 지주대가 없어 아름다운 복사꽃만 담을 수가 있었습니다.
위의 고압선은 지울수가 있지만 폼으로 그냥 두었습니다.
반곡지 부근에는 이미 복사꽃이 지고 없었는데
지대가 조금 높은 곳에 있는 과수원에서는 이렇게 아름다운 복사꽃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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