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1월 8일충북 단양군 영춘면 보발재가 만산홍엽으로 물들어 있다. 가을 정취가 물씬한 보발재는 사진작가들과 여행 마니아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명소다.
단양읍 시가지에서 삼봉대교를 건너 영춘면 방향으로 달리다가 남한강 갈대가 만발한 가곡면 소재지를 지나면 향산 삼거리가 나온다. 거기서 차머리를 틀어 보발리 쪽을 향해 가다보면 굽이길이 일품인 보발재가 보인다. 보발재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로 향하는 험준한 고갯마루였다. 힘들게 오른 고갯길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도로의 전경이 아름다워 사진을 찍는 사람들에게 소문이 났고 얼마 전엔 보발재 전망대까지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