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
산청 덕산서원 배롱나무꽃
산청 덕산서원 배롱나무꽃
2021.07.19올해는 산청 덕산서원 배롱나무 꽃(백일홍)이 어떨까? 여름 중반 7월 말부터 8월로 접어들면 여름꽃인 배롱나무꽃(백일홍)이 대세를 이룹니다. 더구나 한옥이나 서원 사찰등 고유의 기와지붕과 어울림이 더욱 아름다워 사진인들 사이엔 제일 선호하는 소제입니다. 오늘은 지난 2019년 7월 31일 촬영한 경남 산청군 시천면 덕산서원으로 랜선여행을 떠나 봅니다.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원리에 있는 덕산서원은 선조 9년에 남명 조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89호로 1576년(선조 9)에 창건되었으며, 조식(曺植)의 위패를 모셨다가 1609년(광해군 1)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했으며, 그뒤 최영경(崔永慶)을 추가 배향했다.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
함양 용추사 용추폭포
함양 용추사 용추폭포
2021.07.18시원하게 쏟아지는 함양 용추사 용추폭포 2012년도 2월 8일에 명승 제85호로 지정되었으며, 지우천 상류에 형성된 좁은 골짜기를 따라 위치한다. 기백산군립공원에서 발원하여 용추계곡을 흘러 내려온 물이 만들어낸 폭포로 위에서 아래로 내리 꽂히는 물줄기가 장관을 이룬다. 높이는 약 15m, 호소의 직경은 약 25m, 깊이는 약 10m이다. 용추폭포는 우리나라 동천구곡의 대표격인 안의삼동(安義三洞) 중 심진동(尋眞洞)에 위치해 있다. 안의삼동은 과거 안의현에 있던 심진동, 원학동, 화림동 등 세 곳의 빼어난 절경을 가리킨다. 지명은 수량이 풍부한 여름철에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치 용이 지축을 흔들며 승천하는 것처럼 들린다는 데에서 유래하였다. 폭포가 있는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인해 진..
[동네한바퀴] 시원한 해변으로의 산책
[동네한바퀴] 시원한 해변으로의 산책
2021.07.17경남 고성의 작은 어항 맥전포어항 무더운 찜통더위도 오늘 새벽에 내린 소낙성 비로 한결 시원해진 것 같습니다. 새벽 비가 내린 하늘이 차차로 벗어날 것 같아 오전 일찍 고성 하일면 맥전포항을 찾았습니다. 너무 일찍왔었나 하늘은 아직 찌푸려 있다. 하늘이 뚫릴 때까지 군립공원 상족암 둘레길 시작되는 지점이라 맥전포 끝지점인 주상절리 일부 구간을 아직 못 가본 곳이 있어 둘러보고 오기로 했다. 맥전포항은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조그만 어항입니다. 맥전포에는 동방파제 빨간 등대와 서방파제 끝 지점에 있는 하얀 등대가 있습니다. 잠깐 공룡 산책로를 둘러보고 오는 동안 하늘이 뚫러 멋진 구름이 수놓았네요 경남 고성 하이면에 위치한 맥전포항은 낚시군들에게는 이미 바다낚시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지만 보트 낚시로도 유명..
안개에 묻힌 당동만
안개에 묻힌 당동만
2021.07.16안개에 묻힌 당동만 일출 오늘 아침 영농 폐비닐 수거함에 넣으려 갔다가 안개가 자욱하길래 거류산 장의사 입구에 올라가 보았습니다. 올라갈 적에는 안개에 태양이 보이질 않았는데 구름 사이로 해가 나타났네요. 간혹 이 포인트에서 일출을 담곤 하는데 이제 숲이 너무 어우러져 전망이 별로 좋지가 않습니다. 다음에는 더 위쪽으로 올라가야 할 듯...... 숲 사이로 보이는 일출을 망원으로 당겨야 될 것 같은데 20mm 광각렌즈 하나 달랑 물리고 갔더니 화각이 이렇습니다. 아침 안개가 덤벙 거리는 것을 보니 오늘도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무더위에 건강 살피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람니다. 감사합니다.
학섬휴계소 저녁노을
학섬휴계소 저녁노을
2021.07.15남해안국도 14호선 통영 학섬휴계소의 일몰 요즘 한낮에는 폭염 때문에 사실 사진 출사가 불가하여 백기 들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나가야하는데 아침에는 해가 일찍 뜨는 바람에 밤잠 많고 게으른 저에겐 출사 하기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한낮을 피하고 해가 기울기 시작하면 아무래도 더위도 덜하고 활동하기가 수월하쟎아요. 오후 7시 30분이 되어야 해가 기울기 시작하니 저녁 일찍 먹고 고성만이 내려다 보이는 가까운 학섬 휴게소 나가봅니다. 학섬은 앞에 보이는 작은 섬인데 중대백로가 알을 낳고 새끼를 기르던 섬이라 학섬이라고 하며 이곳에 있는 휴게소가 '학섬 휴게소'입니다. 고성읍에서 14번 국도를 타고 통영으로 8km 정도 가다 보면 오른편에 있는 휴게소입니다. 조형물 '천국의 계단'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시커먼..
운해에 덮힌 보현암 약사전과 일몰
운해에 덮힌 보현암 약사전과 일몰
2021.07.14장마가 소강상태로 접어들었건만 날씨는 그리 좋은 날씨는 아닙니다. 짙은 구름이 금세 소낙비라도 내릴 듯 덤벙거리고 웬만한 산 위에는 운해로 덮였습니다. 고성 수태산 보현암 약사전엔 짙은 안개로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운해가 넘실거립니다. 보현암 약사전 들어가는 길 일주문입니다. 특별히 종교가 있는것은 아니지만 사실 이곳 약사전엔 가끔 한 번씩 들리는 곳으로 약사전 약사여래불상이 있는 곳에 올라서면 남해안 섬과 바다가 보이는 곳으로 전망이 아주 좋거든요. 오늘도 멀리 바다위에 떠있는 사량도에 운해가 좋지 않을까? 해서 왔는데 짙은 운해로 꽝이네요.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다행이 약사전 약사여래불상이 아련하게 보이는 장면을 담았습니다. 있을수록 어둠이 내리기 직전 안개는 더욱 짙어지..
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연꽃
함안 연꽃테마파크 아라연꽃
2021.07.12700년 잠에서 깨어난 함안 아라연꽃 장마도 이제 소강상태로 접어들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으로 접어 드는가 싶다. 짙은 구름이 덤벙거리며 소나기라도 내릴 듯한 날씨이지만 함안 연꽃테마파크로 향했다. 휴일이라 관객들이 많이몰려 차량 주차할곳도 마땅하지 않다. 테마파크의 연꽃은 그런데로 아름답게 피었다. 연꽃은 쌍떡잎식물 미나리아재비목 연꽃과 연꽃속의 여러해살이 식물. 부용(芙蓉)이라고도 부른다. 꽃말은 소외된/소원해진 사랑, 신성, 청결,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다녀온 날 : 2021-07-11 연꽃 씨앗은 생명력이 대단하기로 유명하다. 중국에서 발견된 1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된 적도 있고 일본에서는 2000년 묵은 씨앗이 발아하기도 했다. 또한 이곳 함안에서도 700년된 연꽃씨앗이 발화하여 아라..
감자꽃 필 무렵
감자꽃 필 무렵
2021.07.11하늘아래 첫동네 강원 안반데기 감자꽃 필 무렵 강원도 강릉시 왕산면 대기4리 안반데기 해발 1,100m 이상의 고랭지 체소밭 전국의 우량 씨감자 70%를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평창군 대관령면과 강릉시 왕산면 대기리 사이에 놓인 피동령(일명피덕령)이라는 백두대간 고개의 동쪽편 산비탈이 안반데기 마을이다. '안반데기'란 떡메로 반죽을 내리칠 때 쓰는 오목하고 넓은 통나무 받침판을 ‘데기’는 평평한 땅을 말한다. 안반데기마을은 해발 1100m 고산지대로 떡메로 떡을 치는 안반처럼 우묵하면서도 널찍한 지형이 있어 안반데기라고 불리게 되었다 한다. 초여름 산비탈을 수놓은 하얀 감자꽃이 만들어 내는 그림같은 풍경, 강원도 고랭지의 감자밭과 배추밭을 보려면 안반데기에 가야 한다. 안반데기의 감자꽃을 촬영하기 좋은..
해바라기가 있는 풍경
해바라기가 있는 풍경
2021.07.09해바라기가 있는 풍경 창원 대산 플라워랜드 여름의 대표 주자격인 해바라기 촬영할 곳을 찾다가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 같아 출사길에 나섰다 14번 국도를 타고 마산 창원을 지나 진영 쪽에서 밀양가는 국도를 타고 수산교 못 미쳐 우측으로 낙동 강변에 위치한 수만 평의 대지에 대산 플라워랜드와 체육시설이 있는 곳이다. 더 넓은 곳에는 파종한지 얼마 안돼 보이는 해바라기가 크고 있고 장미원이 있는 그리 넓지 않은 곳에 훌쩍 큰 해바라기들이 다소곳이 피어있다. 장마 기간이라 잠간 소강상태를 보이는 것만으로도 다행이여라 푸른 하늘은 생각조차 못해본다. 우중에도 방긋방긋 웃고있는 모습들이 귀엽기도 하고 아름답기도 합니다. 비는 아량곳없다는 듯 버티고 섯는 건엄한 모습 부지런한 꿀벌들이 윙윙거리며 조연출도 해줍..
우중연화(雨中蓮花)
우중연화(雨中蓮花)
2021.07.08우중에도 부끄러운 듯 아름다움을 잃지 않는 연꽃 사람 마음이란? 비내리는 날 비에 젖은 연꽃을 담아 봤으면 하는 마음에서 연지를 찾았는데..... 나와 같은 사람이 또 한사람있네여. 장화를 신고 우산을 받쳐들고 삼각대와 카메라를 들고 쏟아지는 비속에서 처량하게도....... 2021-07-06 고성 생태학습관 연지에서 빗방울을 머금은 채 속살을 부끄러운 듯 감추고 있는 연꽃, 그래도 쏟아지는 비속에서 아름다운 연꽃의 자태를 봅니다. 비바람에 피곤한듯한 모습에도 빗방울 머금은 꽃잎이 더욱 깨끗하기도 합니다. 쪼르륵 연꽃잎을 타고 내리는 빗물 세찬 빗속에서 꽃잎이 헝커러진 모습이 어쩌면 더 이쁘게 보일지도 모릅니다. 빗물로 화장한 이쁜 연(蓮) 비속에서도 부지런한 꿀벌 한마리 조연출입니다 감사합니다
우중에 찾은 김해수로왕릉
우중에 찾은 김해수로왕릉
2021.07.07우중에 찾은 김해 수로왕릉 능소화 7월 5일 월요일 장마가 계속되는 날 무료하여 김해 수로왕릉 능소화가 궁금하여 달려 보았다. 가는 도중에도 비는 계속 오더니 도착해서도 멈출 줄 모른다. 자그만한 유료 주차장에 팍킹하고 정문인 순화문을 들어서면 바로 홍살문을 만나게 된다. 경상남도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무덤. 높이 약 5m. 사적 제73호. 왕릉은 원형봉토분이며, 신위를 모신 숭선전과 안향각, 전사청, 제기고 등의 건물이 있고 신도비와 공적비 등의 석조물이 있다. 위의 문은 홍살문이라는 것으로 경의를 표하라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 신성구역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라고 합니다 위치 :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서상동) 문화재 지정 [김해 수로왕릉] 사적 제73호(1963...
수암사 불암폭포
수암사 불암폭포
2021.07.06홀로 심신을 다스리고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가볼 만한 수암사 불암폭포 양산 수암사 불암폭포(경남 양산시 원동면 내포리) 불암폭포는 원동을 거쳐 배내골로 넘어가는 길의 우측 길로 들어서면 원동자연휴양림을 지나 늘 밭 마을 가는 길에 수암사로 들어서는 경사가 심한 길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떨어지는 물줄기 소리가 조용한 산세를 어지럽힌다. 교통은 면소재지에서 남북 방향으로 나 있는 국도 69호선을 이용하여 내포리 선장 마을에서 동쪽의 명전 마을까지 가야 한다. 차로도 다니기 힘든 경사로 인해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곳으로 홀로 심신을 다스리고자 떠나는 여행이라면 가볼 만하다. 높이는 30m로 토곡산 수암사 약사전 왼편에 위치하고 있으며, 불암폭포의 상단에 오르는 길을 수암사에서 막아놓아 접근이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