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해맞이공원 새해일출
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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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경남 고성 동해 해맞이공원에서 맞이한 희망의 일출
새해 일출을 찍기 위해 새벽같이 고성 동해해맞이공원으로 달려갔습니다.
하지만 새해 첫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의 차량이 수 킬로미터 밖까지
길게 늘어서 있는 바람에 결국 그날은 촬영을 하지 못했어요.
아쉬운 마음을 안고 돌아왔다가, 다음 날 다시 방문해 드디어 일출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의 일출은 수평선 위로 곧장 솟아오르는 모습이 아닙니다.
거제 계룡산의 능선을 타고 천천히, 아주 조심스럽게
얼굴을 내미는 태양을 만날 수 있는 곳이죠.
능선을 따라 번지는 빛의 결이 참 고요하고 아름답습니다.

연속으로 촬영한 25장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장노출 일출 사진입니다.
태양이 떠오르는 위치 차이가 있어,
25컷 중 가장 자연스러운 평균값을 선택해 완성했습니다.

빛이 능선을 따라 스며오를 때,
잠들어 있던 하늘과 땅이 천천히
숨을 고르며 깨어나는 듯합니다.
수평선 일출과는 결이 다른,
고요하고도 깊은 울림이 있죠.

해맞이공원 내 무더위 쉼터
해맞이공원 한쪽에는 여름철 더위를 피할 수 있는
무더위 쉼터도 마련되어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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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사이로 보이는 일출입니다.
소나무의 검푸른 실루엣이 자연스러운 프레임이 되어
그 사이로 번져오는 주황빛 햇살이 조용히,
그러나 힘 있게 하루의 시작을 알리는 느낌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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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이 은은히 감도는 새벽 공기 속에서,
해는 소나무 사이로 붉은 숨을 내쉬며
천천히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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