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칠곡 가실성당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348호[2003년 4월 14일]
1895년에 설정된 본당으로 가밀로 파이아스(한국명 하경조) 신부가 신마무골에서
가실 마을로 이주한 후 1922~1923년에 지어진 경북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이다.
건축 양식은 로마네스코 양식이며, 설계자는 박도형 신부이다.
기술자는 중국 기술자들이 담당했으며 벽돌은 현장에서 구워 썼다.
한국 전쟁 때는 양측 군인들이 병원으로 쓰며 전쟁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
가실성당 '엠마오' 감실의 전면은 칠보 작품이고 주제는 '앰마오' 또는 '부활 감실'이다.
감실 앞에 성체등이 걸려 있다. 1924년 프랑스에서 제작한 한국 유일의 안나상은 안나를 주보성인으로
모시는 국내 유일의 성당이다. 독일 색유리 화가 에기노 바이너트 마지막 작품으로 예수의 일상이 그려진
144개의 스태인드글라스와 2000년 대희년을 맞아 동양화가 손숙희 그린 14처 십자가의 길이 있다.
1926년 미사 전에 치는 안나종과 파라핀을 재워 넣어 쓰는 감실등도 가실성당만의 매력이다.
가실성당의 본당과 전면사진이다.
본당은 지금 수리 중이어서 더 이상 본당을 전면 촬영할 수 없었음을 양지하시기 바랍니다.
이제 폭염이 시작되려는 시간대이나 쪽빛 같은 푸른 하늘과 구름이 아름다운 날이었다.
배롱나무 꽃도 예년보다는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그런대로 찍을만하다.
이곳은 기도하는 곳으로 들어가지는 못하는 곳이나
외부에서 촬영은 가능한 곳이다.
마리아, 요셉, 소년 예수상이 있는 기도처이다.
요셉, 마리아, 소년 예수상을 둘러싼 기도처의 배롱꽃이 아름답습니다.
스승예수공원의 예수상.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다
공사중인 본당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2/3 정도는 볼 수 있어 다행이였고
밑 부분은 가림막이 쳐져서 볼 수 없었다.
넓게 담아 본 기도처 정원입니다.
동굴과 성당 옆으로 자리잡은 구사제관, 넓고 푸릇한 잔디밭과
붉은 벽돌 건물과 어우려 분위기가 좋아도 이렇게 좋을 수가 없는 듯합니다.
푸릇한 잔디밭에서 본 본당 측면입니다.
2023-07-27 촬영
제대와 십자가상이 있어서 야외 미사 집전이 가능한 토굴입니다.
2023-07-27 촬영
칠곡 가실성당 : 2023년 7월 27일 촬영한 전면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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