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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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내장산 내장사의 특산종 백양꽃(백양사랑초) 탐사

 

 

 

 
한국 특산종이며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 인근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백양꽃이라 명명 ... 사랑초. 다년초로 중남미 아열대지역 원산이다. 꽃자루 키가 30~40㎝정도이고, 잎은 뿌리에서 뭉쳐서 이른 봄에 나오며 폭이 약 1.2㎝정도이고 연한 녹색이며 끝이 뭉뚝하고 중륵이 백색을 띤다. 뿌리는 달걀 모양의 인경(비늘줄기)이고 길이는 3~3.7㎝, 폭은 2.7~3.5㎝정로 흑갈색이다.

 

 

 

 

 

 

 

잎이진뒤 뿌리에서 꽃자루가 9월에 나와서 30cm 안팎으로 자란다. 꽃자루는 납작한 원기둥 모양이며 밑부분은 붉은 갈색이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녹색이 되기도 한다. 꽃은 9월에 4∼6개가 산형꽃차례로 달리고 작은 꽃자루는 녹색이 섞인 갈색으로서 길이 약 20mm이다. 

 

 

 

 

 

 

 

포는 바소꼴이고 2개이며 자줏빛이고 길이 약 3cm로서 뒤로 젖혀진다. 화피는 6개이고 붉은 벽돌색의 줄 모양이며 길이 46∼52mm, 나비 7∼9mm이고 비스듬히 퍼진다. 수술은 화피보다 길고 씨방은 갈색이 섞인 녹색이며 희미한 줄이 있다.  독을 없앤 비늘줄기를 약용 내지 식용한다. 한국 특산종이며 전라남도 장성 백양사 인근에서 최초로 발견되어 백양꽃이라 명명되었다.

 

 

 

 

 

 

 

고려상사화 또는 조선상사화라고도 하는데, 여기에서 상사화(相思花)라는 말은 잎이 있을 때는 꽃이 없고 꽃이 필 때는 잎이 없으므로 잎은 꽃을 생각하고 꽃은 잎을 생각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상사화라는 식물이 별도로 있는데, 백양꽃처럼 잎과 꽃이 따로 나온다. 전체적인 모양이 비슷하지만 상사화 꽃은 붉은빛이 강한 연한 자주색이다.

 

 

 

 

 

 

 

수선화과에 속하며 가재무릇, 가을가재무릇이라고도 한다. 또한 우리나라 특산식물로 조선상사화, 고려상사화, 타래꽃무릇 등으로도 불린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알뿌리는 약으로 쓰인다. 또한 독을 없앤 비늘줄기는 먹기도 한다.

 

 

 

 

 

 

 

8월이 오면 내장사 계곡에 가면 무리 지어 피어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면 왼편의 계곡부터 내장사 입구 일주문까지 쭈~욱 이어지는데,
우화정 주변이 제일 군락지도 크고 아름답게 피어 있습니다.

 

 

 

 

 

 

 

꽃무릇 명성지인 전북의 3 사찰 못지않게 군락지도 넓고 아름답습니다.

백양꽃이 속하는 Lycoris속 식물은 수선화과에 속하는 알뿌리식물이다. 지구상에 12종류가 사는데 대부분 우리나라, 일본, 중국이 고향이다.

 

 

 

 

 

 

 

백양상사화의 학명은 Lycoris koreana이며 꽃말은 '초가을의 그리움' '진한 미소'입니다.

꽃과 잎을 동시에 볼 수 없다는 상사화, 백양꽃도 상사화랑 같은 집안이다. 상사화와 백양꽃은 봄에 잎이 먼저 나오지만
꽃무릇(고창 선운사나 영광 불갑사의 꽃무릇)이나 개상사화는 가을에 잎이 나온다. 다들 알뿌리식물이라 그런지 꽃이
참 크고 아름답다.

 

 

 

 

 

 

 

 

 

 

 

 

 

 

 

 

 

 

 

 

 

 

 

 

 

 

내장사 우화정입니다. 강수가 많아 건너가는 돌다리도 물에 잠겨 신발 벗고 건너가야 합니다

 

 

 

 

 

 

 

 

산제비나비들이 많은데 찍기가 쉽지 않네요.

초고속 연타로해도 옆에 가면 날아버리고 이것도 경륜이 있어야 하는가 보다...

 

 

 

 

 

 

 

 

백양꽃이 꿀이 많은가 봅니다 산제비나비들이 엄청 많습니다 

 

 

 

 

 

 

 

 

내장사 입구입니다. 어딜 가나 핸드폰.... 습독입니다.

 

 

 

 

 

 

 

 

 

 

 

 

 

 

초록잎 하나 없이 가느다란 꽃대 하나 믿고 붉은 깃발을 드높인다. 장마철 폭우가 쏟아져도 강력한 태풍이 불어와도 오로지 새 생명을 향한 열정 하나로 존재감을 과감히 드러낸다. 그 길이 물꼬랑이든 야생동물이 다니는 길이든 상관치 않는다. 자기 때가 왔을 때 완벽하지 않더라도 남탓, 환경 탓하지 않는다. 오로지 꽃 피우는 일에 초집중한다. 비로소 강렬한 햇빛이 조금이라도 비추는 순간 꽃대의 키를 높이고 꽃망울을 터뜨린다. 이러한 모습이 백양꽃이 살아남는 생존전략이자 자연에서 완벽하지 않아도 모든 생명들이 생태계 다양성과 건강함을 유지하면서 살아남는 이유이다.

 

 

 

 

 

 

 

요즘은 내장산국립공원 매표소에서 내장사 까지 차량을 통제하지 않아 차로 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입구를 통과하면 올라가는 단풍길 도로섶에도 피어있지만 우화정에 주차를 하면 주위에 넓은 군락지가 많습니다.

 

전북 장성군 내장산 내장사에서 담아 온 백양꽃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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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내장동 산 261'에서 '전북 정읍시 내장동 산 196'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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