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1코스 부산구간 오륙도공원
🌊 남파랑길은 부산 오륙도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이어지는
총 1,463km의 남해안 장거리 탐방로입니다.
그중 부산 구간은 바다와 숲, 강과 도심, 그리고 마을길이 조화를 이루며
부산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그대로 담아냅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바닷바람이 스치고, 숲길의 고요함이 이어지며,
도시의 활기와 마을의 정취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아름다운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구간마다 일일이 걸어서 다니지는 못하고 어떤 때는 자동차로 드라이브하면서 완주합니다.


🌊 남파랑길 1코스 부산구간 오륙도공원 ↔ 부산역
남파랑길 부산 1코스는 총 23.2km로, 부산의 바다와 도심,
그리고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매력적인 길입니다.
오륙도해맞이공원을 출발해 신선대의 절경을 탐방하고,
유엔 기념공원, 부산박물관, 문현동 곱창골목길과
웹툰이바구길과 유치환우체통, 초량이바구길을 거쳐
상해거리까지 이어지는 코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남파랑길 1코스 부산구간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하는 여정
남파랑길 1코스는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부산역까지 이어지는 길로 남파랑길 전체 여정의 첫 출발점입니다.
흥미롭게도 해파랑길 역시 이곳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출발해
강원도 통일전망대까지 이어지는 우리나라 대표 해안 트레킹 코스죠.
남파랑길 포스팅을 시작하는 김에,
오늘은 1코스를 테마로 삼아 이웃님들과 함께 걸어보려 합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부산의 매력을 품은 남파랑길 1코스를 천천히 여행해 보겠습니다.

◎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
오륙도 해맞이공원은 부산시 남구 용호동 산 196-8번지 일대에 자리하고 있다.
오륙도 맞은편 언덕 위에 위치해 있어, 오륙도를 가장 아름답게 조망할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이곳에서는 오른쪽 북쪽 해안을 ‘동해’, 왼쪽 해안을 ‘남해’라 부르는데,
바로 이 지점이 동해로 이어지는 770km의 해파랑길과 남해로 이어지는
1,463km의 남파랑길이 만나는 특별한 장소이기도 하다.

오륙도는 보는 각도와 날씨에 따라 섬이 다섯 개로 보이기도 하고 여섯 개로 보이기도 하죠.
시인은 이 독특한 자연 현상을 ‘흐리락 맑으락’ 하는 날씨 변화와 함께 묘사하며,
섬의 수조차 분명히 헤아릴 수 없는 신비로움을 강조합니다.

오륙도 다섯 섬이 다시 보면 여섯 섬이
흐리면 한 두 섬이 맑으신 날 오륙도라
흐리락 맑으락 하매 몇 섬인 줄 몰라라.
취하여 바라보면 열 섬이 스무 섬이
안개나 자욱하면 아득한 빈 바다라
오늘은 비 속에 보매 더더구나 몰라라
그 옛날 어느 분도 저 섬을 헤다 못해
헤던 손 나리고서 오륙도라 이르던가
돌아가 나도 그대로 어렴풋이 전하리라.
(오륙도, 이은상)

부산을 대표하는 3대 스카이워크(오륙도·송도·청사포) 중 하나로,
발아래 펼쳐진 바다와 머리 위의 하늘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특별한 장소다.

백사장과 해안도로를 넘나들며 만나는
부산 바다가 익숙한 당신에게,
조금은 특별한 바다 전망을 선물합니다.

스카이워크 위에서 해운대 해수욕장 쪽을 바라봤습니다.
운무가 스며들어 고층빌딩의 허리를 감싸는 장면을 기대했지만,
오늘은 그런 기적 같은 순간이 오지 않네요.
말 그대로 말짱 도루묵입니다.

봄이면 부산의 거리와 공원이 벚꽃으로 물들지만,
사람들의 시선을 더 오래 붙잡는 건 의외로 수선화예요.
노란빛이 햇살처럼 번져서인지,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느낌이 들거든요.

바다와 오륙도가 내려다보이는 언덕에 노란 수선화가 활짝 피면,
그 순간을 놓치지 않으려는 사람들로 언덕이 금세 들썩입니다.
봄빛과 바다빛이 겹쳐지는 그 풍경은 누구라도 카메라를 들게 만들죠.

도심의 느낌이 고층 아파트와 함께 프레임 안에 들어오니,
자연 풍경과 도시 풍경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줍니다.
유채가 흐드러진 언덕의 유채밭은 이미 ‘폰 부대’들이
밟고 지나간 흔적으로 가득해서,
막상 사진 한 장 찍으려 해도 마땅한 자리를 찾기 힘들더라고요.

오륙도 해맞이공원을 천천히 둘러보고
용당동 방향으로 1.7km 정도만 이동하면,
백운포체육공원이 자리한 백운포가 나옵니다.
공원과 바다가 함께 어우러진 조용한 공간이라
다음 코스로 이어가기에도 딱 좋습니다.

동쪽 해안 접경지의 바다에 흰구름이 피어오르는 모습에서 백운포라 불렀다 한다,
백운포 마을 북서쪽에 용당동과 용호동의 경계에 있는
용마산이 있으며 북동쪽에는 장산봉이 있다.
백운포 남쪽 바다는 고기가 잘 잡히지 않으나 계절에 따라
고등어 전갱이 메가리 학꽁치 등이 많이 모여들었다고 한다.



2007년 8월 23일 백운포 해군 3함대 부두
세계 최대 범선이자 칠레 해군사관학교 교육선 에스메랄다호(3천763t)가
지난 20일 부산 해군3함대 부두에 입항한 후 23일 처음으로 함정 공개행사를 가졌습니다.
길이 110m 폭 13m 돛대높이 48.5m 최대속도 11노트 4 돛대 범선인 이 배는
1954년 취역한 뒤 지금까지 7차례 방한했고
사관생도 80명과 승조원 191명이 타고 있습니다.

26일까지 부산에 머물게 되는 칠레 사관생도들은 해군3함대사령부와 부산시청,
해군사관학교, 유엔기념공원 등을 방문했습니다.
칠레 해군은 23일부터 25일까지 매일 오전(10시~12시)과
오후(2시~5시) 에스메랄다호 함정 공개행사를 갖습니다.
범선중에 세계최대크기를 자랑한다고 알려져서 그런지
함정공개 첫째날이었던 23일에도 땡볕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시민들이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공개행사에 참여해 함선구경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분주한 모습이었습니다.

백운포 칠레 범선 탐방 후, 신선대로 향하는 길
백운포에서 칠레 범선을 둘러보고 난 뒤, 발걸음을 용당 무제등공원으로 옮겼다.
바다 냄새가 은은하게 따라오고, 산길로 이어지는 공원의 분위기가 다음 목적지를 향한 기대감을 더해준다.
무제등공원을 지나 조금 더 걸으면 드디어 신선대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이 시작된다.
전설과 풍경이 함께하는 신선대까지의 여정은, 부산 남파랑길 1코스의 또 다른 매력을 느끼게 해주는 구간이다.
부산 용당동 신선대 전망대
💦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힐링 명소.부산 용당 신선대 전망대 부산 남구 용당동에 자리한 신선대전망대는 이름처럼 ‘신선이 머물다 갈 것 같은 풍경’을 품고 있는 곳이다. 화려한 관광지처
cheongyeo.tistory.com

남파랑길 부산 1코스에서 만나는 신선대
부산 남구 용당동에 자리한 신선대전망대는
이름처럼 ‘신선이 머물다 갈 것 같은 풍경’을 품고 있는 곳이다.
화려한 관광지처럼 붐비지 않으면서도,
부산 바다의 시원한 풍광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신선대 전망대에서 조망한 부산대교와 감만동 컨테이너 부두
다음은 남파랑길 1코스 부산구간 유엔기념공원과 부산 박물관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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