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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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수로왕릉에 핀 능소화

 

 

 

장마가 계속될 모양인지 날씨조차 후덥 찌근  금방이라도 빗방울이 떠어질 듯 찌푸려 집니다.
오늘이 2024년 6월 24일 월요일인데 사진인들이 몇 명 보이지 않으니 다 이유가 있네요
올해의 능소화도 다 흉작인가 봅니다. 어제도 거제 옥포 보광사 담벽의 능소화도 찍으려 갔다가

실망만 하고 돌아 왔고, 예상 안 한 것은 아니지만 기대 이하네요.

 

 

 

 

 

경남 김해시 서상동에 있는 금관가야의 시조 수로왕의 무덤.

높이 약 5m. 사적 제73호. 왕릉은 원형봉토분이며,

신위를 모신 숭선전과 안향각, 전사청, 제기고 등의 건물이 있고

신도비와 공적비 등의 석조물이 있다.

위의 문은 홍살문이라는 것으로 경의를 표하라 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는데

신성구역을 나타내는 상징물이라고 합니다

 

 

 

 

 

 

 

 

수로왕릉 묘역으로 들어가는 가락루와 관리실로 들어가는 솟을대문입니다.

다른 해 같으면 이곳 담장에도 능소화가 풍성했었는데 올해는 보는 바와 같이 흉작입니다.

 

 

 

 

 

 

 

 

왕릉으로 들어가는 가락루 담장의 능소화입니다.

가락루의 화려한 단청과 주황색 능소화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풍경을 만듭니다.

 

 

 

 

 

 

 

솟을대문 옆의 능소화도 제법 피어났습니다.

 

 

 

 

 

 

 

 

그리움, 기다림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 능소화는 슬픈 전설이 있는 꽃입니다.
옛날 중국 어느 임금의 사랑을 받아 빈이 된 소화라는 궁녀가 이후 자신을 찾지 않는 임금을 기다리다 죽었다고 한다. 시녀들이 그녀의 시신을 담장 밑에 묻었더니 이듬해 꽃이 피었다고 한다. 소화의 넋이 꽃으로 피었다 하여 능소화라고 부른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능소화는 기와 담장이나 한옥, 단청이 있는 사찰이나 고궁 등에 어울림이  아름다운 꽃이라

며칠 전에 비바람이 불더니 꽃들이  별로여서  오늘은 아름다운 꽃만 있는 부분만 따 봅니다.

 

 

 

 

 

 

 

 

로우파일로 하늘을 쳐다보고 셔터를 눌러보아도 

멋쩍은 사진일 수밖에 없습니다.

 

 

 

 

 

 

 

담장 위에 치솟은 능소화도 찍어보고 

 

 

 

 

 

 

 

담장 위에 걸터앉은 멋적은 능소화도 찍어 봅니다.

 

 

 

 

 

 

 

 

담장을 타고 넘어온 꽃들이 시원챦아 가락루를 통해 경내로 들어가서 촬영해 봅니다.

암만 해도 뿌리 있는 쪽 안쪽이 좋아 보입니다.

 

 

 

 

 

 

 

이곳의 담장을 타고 오르는 능소화가 풍성합니다.

능소화는 사람 손을 타면 꽃받침 째 떨어져 버리고 마는

도도한 성격, 한마디로 까칠합니다 ㅎㅎ

 

 

 

 

 

 

 

 

솟을대문 지붕을 배경으로 걸었더니 한결 더 좋아 보이네요.

능소화는 어사화로도 쓰여 장원급제한 선비의 상징이기도 해서 능소화는

양반집에서만 키울 수 있었다는 설이 있답니다.

 

 

 

 

 

 

 

 

담장을 따라 자라며 피어나는 능소화입니다.
담장의 앞과 뒤 모두 비슷한 모습으로 꽃이 피었습니다.

 

 

 

 

 

 

 

다시 외부로 나와서 촬영입니다.

신도비와 공덕비의 두가 담겼네요.

 

 

 

 

 

 

 

능소화의 뒷태도 한번 볼려고 담았더니 몇송이 붙어 있지를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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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못에 예전에는 연꽃이 많았는데 몇 그루밖에 남아 있지 않네요.

연꽃 봉오리가 딱 하나 보이는데 며칠 있지 않아 필 것 같습니다.

 

 

 

 

 

 

 

푸른 잔디마당 너머로 수로왕릉이 보이네요.

시원스러운 잔디마당을  뒤로하고 무사귀가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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