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 월성계곡 수달래
경남 거창 북상 병곡입구 농산교 부근 수달래
거창 북상면 월성계곡
수달래 촬영을 다녀왔습니다.
농산교 수달래도 절정이었고
사선대를 비롯 월성마을 쪽으로도
전체적으로 절정이었습니다.
계곡의 흐르는 시원한 물소리에
몸과 마음이 깨끗하게 정화되는 기분이어서
즐거운 출사 하루 즐겁게 보내다 왔습니다.

국민포인트인 병곡 입구 농산교
오후 시간대라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시각
장노출 촬영은 그리 쉬운 촬영이 아닙니다.
2~4초 이내에 촬영이 되도록
설정을 맞추어야 되기 때문입니다.

아침부터 흐린 날씨는 계속이어서
푸른 하늘은 기대도 못하고
대신 수달래의 색감은
그런대로 강한 햇볕이 없어
하이라이트와 언더가 되지 않았습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한 번씩 다녀가는 곳,
새로움은 없는 듯합니다.
해가 더할수록 수달래의 꽃상태가
안 좋아 보이는 것은 눈높이의 차이일가요.

수달래가 귀하게 여겨지고 감상의 가치가
높은 이유는 개울가에 자리 잡고
극한의 서식환경에서 생명을 유지하며
꽃을 피워 내는데 있다 하겠습니다.
계곡의 수달래는 한 해 두어 번은 홍수를 맞는데
계곡에 서식하는 수달래꽃이라
거센 물살에 온몸을 할키면서
부러진 가지는 새움을 틔우며 피어납니다.

진달래와 수달래의 차이는
진달래는 꽃이 잎보다 먼저 3월 초에 개화하며
진달래는 분홍색으로 먹기도 하여 참꽃이라 하며,
반면 수달래는 산철쭉이
개울가에 피는 것을 지칭하는데
잎과 꽃이 4월 중순에 같이 피며
일부에서는 개꽃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수달래는 꽃잎이 진달래보다
진하여 검붉고 꽃술 부근에
검은 반점 20여 개가 선명하다.
진달래는 독성이 없으나 수달래 꽃잎은
독성으로 먹을 수 없어 일명 개꽃이라 한다.

개울의 크고 작은 물살에
흙은 씻겨 내려가고
엉킨 바위 틈새를 비집고
한 생명이 뿌리를 내린다.


홍수에 난 생채기를 어루만지고
여름 불볕더위의 뜨거운 숨결을 견디며
가느다란 뿌리는 상처를 입어도
계절이 돌아오면 다시 꽃을 피워 올리는 강인한 존재다.
오늘은 거창 북상면 월성계곡 농산교 부근의
수달래 군락지에서 담아 왔습니다.

다음은 포인트를 옮겨 월성계곡 위천 본류에서 촬영입니다.

위천 상류로 올라가면서
멋진 포인트가 있나 하고 둘러보았으나
마땅한 곳이 없어 상류로 더 거슬러 올라가
월성마을 가지전 사선대까지 올라갔습니다.
사선대 수달래와 요강바위, 사선담 등은
이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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