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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한우산 철쭉

  • 2026.05.04 00:15
  • 여행의 향기
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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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의령의 한우산은 매년 5월이면

산 전체가 분홍빛 철쭉으로 물드는 장관을 선사한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마다 바람에 흔들리는

철쭉이 끝없이 이어지고,

능선에 서면 분홍빛 물결이

산허리를 감싸는 풍경이 펼쳐진다.

 

 

 

 

오랜 기간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차량 통제가 이어져 아쉬움이 컸는데,

드디어 깔끔한 모습으로 한우산이 다시 개방되었다.

 

그동안 기다린 만큼 변화가 확실히 느껴진다.

도로 정비부터 주변 환경까지 전체적으로

정돈되어 예전보다 훨씬 쾌적한 분위기다.

 

홍의광장의 한우산 꽃바람 쉼터도

새로이 지어 놓았습니다.

 

 

 

 

 

 

 

홍의광장에 자리한 한우산 꽃바람 쉼터도 새롭게 지어져

방문객들이 편하게 쉬어갈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했다.

 

목재 데크와 휴식 공간이 깔끔하게 정비되어

철쭉을 감상하며 잠시 머물기 좋다.

 

리모델링 전에는 다소 낡은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전체적으로 밝고 산뜻한 분위기라

사진 찍기에도 훨씬 좋다.

 

 

 

 

 

 

 

정자에 올라 도깨비상이 있는 꽃길을 관망합니다.

 

 

 

 

 

 

 

홍의광장에 서서 사방을 둘러보면

한우산이 왜 ‘전망 명소’로 불리는지 단번에 느껴진다.

 

남쪽으로는 도깨비상이 우뚝 서 있고,

그 건너편 능선에는 줄지어 선 풍력발전기 행렬이

하늘과 맞닿은 듯 이어진다.

 

바람이 불 때마다 천천히 돌아가는 날개가

산의 고요함과 묘하게 어울린다.

 

그리고 그 아래로 펼쳐진 것은

말 그대로 아름다운 철쭉 군락지.

분홍빛이 능선을 따라 흐르듯 이어져

한우산의 봄을 가장 화려하게 보여준다.

 

 

 

 

 

 

 

능선 아래로 내려다보면 분홍빛 물결이

끝없이 이어지는 철쭉 카펫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람이 스칠 때마다 꽃잎이 살짝 흔들리며

한우산의 봄을 가장 화려하게 보여준다.

 

멀리서 보면 마치 능선을 따라

분홍빛 비단을 곱게 펼쳐놓은 듯하고,

가까이 다가가면 꽃향기가 은은하게 퍼져

산 전체가 봄빛으로 물든 느낌이다.

 

 

 

 

 

 

 

 

반대편으로 눈을 돌리면 꽃바람 쉼터 옆으로

한우산 정상으로 향하는 ‘철쭉바람길’이 부드럽게 이어져 있다.

 

능선을 따라 조성된 이 길은 봄이면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걷는 내내 꽃향기와 산바람이 함께한다.

 

 

 

 

 

 

 

완만하게 이어지는 길을 따라
천천히 한우산 정상으로 걸어 올라가면

철쭉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이 반짝이고,

멀리 펼쳐진 풍경이 한 걸음마다 조금씩 더 넓어집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발아래 보이는 풍경이 더 넓게 보입니다.

그 넓음 속에서 내가 얼마나 작은 존재인지 깨닫게 되지만

동시에 이렇게 멀리까지 올라온 나를 스스로

조금은 다르게 바라보게 됩니다.

 

 

 

 

 

 

 

산등성이가 겹겹이 펼쳐지고

바람은 더 차갑고 더 투명해져

마치 마음속 먼지까지 털어내는 듯하고

 

멀리서 흐르는 강물은 은빛 실처럼 가늘게 이어져

세상이 이렇게나 부드럽게 이어져 있다는 걸 새삼 느끼게 해줍니다..

 

 

 

 

 

 

 

쉬엄 쉬엄 올라 온 것이 정상이 가까웠습니다.

길 끝에 보이는 것이 한우산 정상석입니다.

이곳에서 좌측으로 가면 하늘전망대입니다.

 

 

 

 

 

 

 

 

오늘은 하늘전망대가 목표입니다.

올라오던 길을 되돌아 하산합니다.

 

정상에서 잠시 머물던 바람이

아직도 옷깃 사이로 스며들어

내려가는 발걸음마다 조용히 뒤를 따라오는 듯하고

올라올 때는 보이지 않던 것들이

 

하산길에서는 하나둘 눈에 들어와 작은 꽃 하나,

바위 틈의 물기, 멀리서 들려오는 새소리까지

모두가 인사하듯 다가오는 듯 ㅡ

 

정상에 닿았다는 성취감은

이제 천천히 가라앉아 따뜻한 여운으로 바뀌고

그 여운이 길을 더 부드럽게 만들어 줍니다.

 

 

 

 

 

 

 

 

 

이 길을 걷는 순간만큼은

한우산의 봄을 가장 가까이에서 느끼는 시간입니다.

 

 

 

 

 

 

 

 

 

 

 

철쭉바람길을 따라 오르면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한우산 별천지 건물이 보입니다.

 

 

 

 

 

 

 

한우산 정상을 밟아 봐야 하는데

지난번 지리산 달궁계곡 수달래 촬영 때

계곡에 내려가다 굴러 허리가 삐걱했는데

 

아직 풀리지 않아 오늘은 정상에 올라가는 것은 포기하고

중간 도로를 따라가면서 몇 컷 찍어볼까 합니다.

 

 

 

 

 

 

오늘 한우산 출사는 부족한것이 많습니다.

날씨도 흐리고 정상도 올라 가보지 못하고

아쉬운 것이 많습니다.

 

 

 

 

 

 

 

 

하늘에서는 철쭉꽃 향기와 송화가루 뿜으내는 

그 순간만큼은 봄이 온몸으로 밀려와

바람은 꽃잎을 살짝 들어 올리며

 

누군가의 오래된 기억을 흔들어 깨우고

햇살은 그 위에 금빛을 얹어

잠시 세상이 멈춘 듯 고요해진다.

 

 

 

 

 

 

 

 

 

어제는 비가 내려서 안 되겠고 

오늘은 비온 뒷날이라

날씨가 좋을 것으로 보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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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산 경남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산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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