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생태학습관 연꽃단지의 아침풍경
구름이 산봉우리를 휘감아도는 연지의 아침
구름이 산봉우리를 휘감아도는
고성 생태연꽃공원의 아침,
신비롭고 고요한 연지의 분위기입니다.
연지(蓮池)의 잔잔함과
산봉우리의 웅장함이 어우러진 느낌이 있으며
생태연꽃공원에서 이런 분위기 장면을
만나는 것도 처음 있는 풍경입니다.

아침 일출은 생각지도 아니하고 갔는데
거류산 정상위에 태양이 걸렸고
해무 속에 솟아오른 산봉우리는
신비로운 기운을 뿜어내고
생태학습관 앞의 연꽃단지에는 연꽃이
잔잔한 물결 위에 고요히 피어 있어
대자연의 숨결이 느껴졌다.

구름은 봉우리를 감싸며
연꽃 너머에서 속삭인다.
고성의 생태연꽃공원,
아침의 고요속에 피어난 연꽃은
말없이 자연의 숨결을 들려준다.
해무에 감싸인 산봉우리는
어둠을 걷어내듯 희미한 실루엣에서 깨어나고,
연지는 그 모습을 잔잔히 반영한다.

연꽃이 만개한 연꽃단지의 고요한 아침
산봉우리를 감싸는 구름 사이로
얼굴을 내미는 태양의 얼굴은 보지못했지만
기다림 끝에 비로소 비추는 그 빛은
마치 모든 것을 품고 이해하려는 듯 따스합니다.

거류산 정상에 혹시 화산이 폭발한 것은 아닌지...
눈으로 보는 풍경을 넘어 마음으로 느끼는 순간이다.
물안개처럼 흐릿한 공기 속에서
산봉우리는 천천히 윤곽을 드러내고,
그 아래 연지의 연꽃들은 조용히 아침을 맞이한다.

반대편 벽방산 정상 위에
맴도는 구름은 마치 생각에 잠긴 듯
움직이지도 사라지지도 않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

바람조차 숨을 죽인 듯 고요한 연지에
한 송이 연꽃이 떨리는 감정을 꾹 참고 피어난다.
그 모습에 마음이 아련해지고,
아무 말 없이도 위로가 되는
자연의 침묵에 나는 잠시 멍때리는 시간에 머문다.

햇살이 퍼져야 꽃잎이 활짝 열릴 텐데,
태양은 이미 중천에 올랐건만
연꽃은 아직도 오므리고 있군요.
마치 조금 더 기다리라며
초여름의 숨결을 천천히
펼쳐 보이려는 듯한 모습입니다.





7월이면 장마가 극성을 부리는 계절이지요.
새벽부터 맑고 좋았던 날씨는
촬영 마무리 단계에서 짙은 암운이
하늘을 가리기 시작합니다.
오늘은 고성생태관 연꽃단지에서
거류산, 벽방산 산봉우리에
운무가 휘날리는 풍경을 담아 왔습니다.
ㅡ 감사합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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