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초전공원 메타세쿼이어 길
요즘 SNS에서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경남의 수국명소 진주의 초전공원 수국...
6월 27일 토요일 탑방 해 보았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한 메타세쿼이어 아래
에나벨 수국이 탐스럽게 몽글몽글 피긴 했으나
흰 에나벨 수국은 아직 녹색이 많았고
연분홍 에나벨 수국은 그런대로 피었습니다.

초전공원의 메타세쿼이어 길은
중앙도로를 기준으로 남쪽 길과
북쪽 길로 나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남쪽 길 보다
북쪽 메타세쿼이아 길이 훨씬 길고,
길 양편을 따라 수국이 빽빽하게 들어서 있어
더욱 아름답고 걷기 좋았습니다.

주말이라 관람객들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어제 하루 맑은 하늘이었는데
오늘은 아침부터 흐린 날씨에 간혹 개이기도 합니다.

메타세쿼이어 북 길 오른편에는
좁은 길이 하나 나 있는데,
사진 찍기에도 좋고
수국도 유난히 예쁘게 피어 있어
사람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늘을 찌를 듯 곧게 솟은 메타세쿼이아와
연둣빛에서 서서히 하얗게 물들어가는
에나벨수국이 서로 어우러져
한 폭의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에나벨 수국은 지금도 예쁘지만,
진짜 ‘하얀 솜뭉치’처럼 동글동글 꽉 차는 시기는
개화 후 1~2주 정도 더 지난 뒤에 찾아옵니다.

좌측 수로엔 연지입니다.
지금은 수련이 보이지 않지만
기온이 더 오르고 햇빛이 강해지는 시기가 오면
수련은 정말 극적으로 모습을 드러낼 것 같습니다.



메타세쿼이어 남 길 끝에 가니
연분홍 에나벨 수국 군락지가 있네요
수직으로 쭉 뻗은 나무들 사이로
둥글고 부드러운 수국이 펼쳐지면
길 자체가 하나의 장면처럼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공원 내 피어 있는 무궁화와 꽃들입니다.
흰 에나벨 수국이 하얀 솜뭉치가 되면
한번 더 다녀와야 하겠습니다.
귀가하는 길에 고성 하일면 학동마을
옛 담장 위에 핀 능소화를 촬영하고 귀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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