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창포원 장미원.샤스타데이지
따뜻한 햇살과 시원한 바람이
어우러지는 5월의 마지막 날
꽃길 산책하기 좋은 계절을 맞이하는
6월 문특을 열어봅니다.
요즘 거창 창포원에는 형형색색의
꽃들이 만개해 찾아오는 이들에게
눈부신 풍경을 선물하고 있습니다.
장미터널과 꽃길 곳곳마다 퍼지는
향긋한 꽃내음 덕분에 잠시 걱정을 내려놓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참 좋았습니다.
싱그러운 자연이 가득한 거창 창포원의 풍경
아름다운 길을 함께 걸어보실래요.

창포원의 장미원은 입구 기준으로
황강이 있는 동쪽 방향에 자리해 있습니다.
길을 따라 펼쳐진 버들나무가 이어져
걷는 내내 향기로운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어제저녁에 잠깐 내린 비 때문에
아직도 물방울이 맺혀 있네요.
촉촉한 풍경 덕분에 창포원의 장미꽃이
더 선명하게 다가옵니다.

초여름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리며
한층 더워지고 있습니다.
그래도 창포원 안은 수양버들 나무와
울창한 숲이 잘 어우러져 걷다가 지치면
나무 그늘 아래에서 잠시 쉬어가기 참 좋습니다.

불끈 솟아오른 붉은 장미탑이
마치 초여름의 기운을 온몸으로 뿜어내듯
위용 있게 서 있습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꽃잎 사이로 번지는
향기까지 더욱 강렬하게 느껴집니다.

창포원 장미정원의 중심에는
돔 형태로 만들어진
아늑한 쉼터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장미향이 은은하게 스며드는 공간이라
잠시 쉬어가기에도 참 좋습니다.



강렬하게 타오르는 듯한 붉은 장미
눈으로 볼 때는 참 아름답지만
막상 촬영하거나 보정하려고 하면
그 강한 색감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연노랑 장미와 흰 장미가
나란히 피어 있습니다.
연노랑 장미는 시간이 흐르며
색이 서서히 옅어져 마치 흰 장미로
변해가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창포원 꽃길의 샤스타데이지는
지금 시기(5월 말~6월 초)에 가장 아름답게
절정을 맞는 대표 초여름 꽃길입니다.
특히 경남 거창 창포원의 샤스타데이지가
많은 사람들에게 ‘하얀 물결’ 같은 풍경으로 사랑받고 있어요.

창포원 꽃길에 양쪽으로
늘어선 메타세쿼이어 밑으로
하얀 샤스타데이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메타세쿼이아 아래 하얗게 흐르는 샤스타데이지 길
초여름 창포원의 가장 아름다운 조합
나무와 꽃이 함께 만든 순백의 산책길
키 큰 메타세쿼이아가 하늘을 가린 길 아래
발끝을 따라 샤스타데이지가
하얀 카펫처럼 펼쳐져 걷는 내내
마음까지 환해지는 꽃길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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