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 악양생태공원 샤스타데이지
하얗게 물던 계란프라이 샤스타데이지
함안 악양생태공원에 샤스타데이지가
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5/6일 아침 햇살이 채 퍼지기도
전에 서둘러 길을 나섰습니다.

샤스타데이지가 골짜기 하나를
완전히 뒤덮은 풍경,
상상만 해도 참 시원하고 화사해요.
그 정도로 군락을 이룰 정도라면,
그 생태공원에서는
지금이 샤스타데이지의 절정기라는 뜻이겠죠.
소문대로 생태공원의 한 골자기를
완전히 샤스타데이지가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악양 생태공원은 봄, 여름, 가을 계절마다
다른 꽃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봄에는 시기별로 꽃잔디부터 하얀 샤스타데이지,
노란 금계국, 하얀 이팝나무꽃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잔디 광장을 지나면 골짜기 전체가
샤스타데이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샤스타데이지 군락지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곳은 전화부스입니다.
하루 종일 폰부대 군상 행열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답니다.

얼마 전만 해도 샤스타데이지 군락지가
그렇게 넓지는 않았는데
올해 가보니 예전의 3배가량 확장이 되어
엄청 넓은 군락지입니다.

평일 오전인데도 공원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 있었어요.
하얗게 물든 샤스타데이지 사이에서
각자만의 인생샷을 남기느라
분주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꽃길을 따라 걷다 보면
카메라 셔터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려와
오늘이 평일이라는 사실도 잠시 잊게 되더군요.

🌼 왜 이 계절에 샤스타데이지가 이렇게 인기일까
- 개화 시기가 5~6월로 딱 지금이 가장 예쁠 때
- 햇빛만 잘 받으면 군락을 이루며 폭발적으로 퍼지는 특성
- 멀리서 보면 마치 하얀 파도처럼 출렁이는 느낌을 주는 시원한 색감
- 사진 찍기 좋은 ‘하얀 들꽃 카펫’ 같은 분위기

시간이 늦어질수록 상춘객들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늘어나는 것 같았습니다.

샤스타데이지는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 식물입니다.
1890년대, 미국의 원예가이자
식물학자인 루서 버뱅크(Luther Burbank)가
여러 종류의 데이지를 교배해 만들어낸 품종이라고 해요.
‘샤스타데이지’라는 이름은 미국 캘리포니아 북쪽에 위치한
샤스타 산(Mt. Shasta)에서 따온 것입니다.
샤스타 산은 만년설이 덮인 화산으로, 늘 눈이 쌓여 있어
‘흰 산(White Mountain)’이라는 별명으로도 불립니다.
샤스타데이지의 깨끗하고 순백의 꽃잎이 눈 덮인
산을 떠올리게 한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하네요.

핑크뮬리 재배지가 있는 곳에서
다리를 건너 잔디 광장의 구석을 지나면
샤스타 군락지가 시작되는 곳입니다.

플라멩코와 샤스타데이지 한 프레임에 담아 봤습니다.
하늘이 아름다워서 감사한 하루였습니다.

악양정으로 돌아가는 길에 있는 꽃동산
조금 늦었는 것 같습니다.
끝물이라 많이 시들었네요.

요즘 많이 바빠지는 계절입니다.
창포원 까지 갈 필요가 없겠네요.
이곳 연못을 한 바퀴 돌면서 찍으면
한 페이지 포스팅 할 것은 충분할 듯합니다.

주차장으로 되돌아 나오는 길은
남강 둑으로 나왔습니다.
강변둑 아래 위로는 수레국화가
흐트러지게 피어있습니다.


흐트러지게 핀 수래국화속에
꽃양귀비도 벌써 피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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