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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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통영 14코스 드라이브 여행 

 

엄홍길 전시관을 관람한 뒤 공단 사업도로를 타고 14코스 출발점인 황리 사거리에서 시작입니다.

가지선을 타고 천년고찰 안정사에 도착합니다, 이곳 안정사 일원엔 예전 부터 자주 다니던 나만의  촬영 포인터가
있습니다. 궁금하시죠 아직 비공개로 지켜 온 나만의 비밀 포인터입니다

 

 

자동차 길찾기

'황리사거리'에서 '충무도서관'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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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14코스 중요 포인트입니다.

천년고찰 벽방산 안정사
남해안 작은 어항 예포항
  안정만의 풍경을 담을 수 있는 안정치

수국이 수국수국 핀 광도천 꽃길

 

천년고찰 벽방산 안정사


남파랑길 14길 코스에서 조금 벗어난 가지선을 타고 천년고찰 통영 안정사를 탐방합니다.
통영 안정사는 고성군과 통영시 경계에 위치한 벽방산의 품속에 자리 잡고 있다.(통영시 광도면 안정 1길 363)


안정사 주차장에서 내려 100여 m를 걸어가면 벽발산 안정사 일주문이 나온다. 일주문은 사찰에 들어서는 산문(山門) 가운데 첫 번째 문으로, 신성한 사찰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불법의 청량수로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안정사는 고찰에 비해 규모는 자그마한 암자에 별 차이가 없습니다. 안정사의 대웅전입니다.
사찰은 어느 사찰이건 대이소등합니다. 그중에서 특이할만한 보물 한 두 가지 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벽방산 기슭에 위치한 안정사는 신라 무열왕 1년(654)에 원효대사가 처음 지었다고 한다. 임진왜란으로 불타 없어진 것을 조선 영조 27년(1751)에 다시 지었고, 대웅전도 이때에 다시 지은 것이다. 그 후 여러 차례의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안정사 대웅전은 앞면 3칸·옆면 3칸의 규모로, 지붕 옆면이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화려한 팔작지붕 집이다. 지붕을 받치면서 장식을 겸하는 공포가 기둥 위와 기둥 사이에도 있는 다포식 건물이며, 기둥 사이에는 각각 2구의 포를 배치하였다. 단청으로 채색한 화려한 공포는 일반적인 다포계 후기의 경향을 잘 나타내고 있다. 내부에는 고려 공민왕 7년(1358)에 조성한 삼존불이 모셔져 있다. 안정사 대웅전은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법당 건물이다.

 

 

 

 


통영 안정사도 동종 (統營 安靜寺 銅鍾) 보물 제1699호가 있습니다.
안정사 동종은 원래 선조 13년(1580)에 전라도 담양 추월산 용천사(龍泉寺)에서 만들어진 것인데 임진왜란 때 절이 불타
이곳으로 옮겨 왔다고 한다. 전체 높이 115㎝, 입지름 68㎝이며 한국 종의 전형적인 양식을 따르고 있는 범종이다.
겉모습은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범종과 마찬가지로 항아리를 엎어 놓은 모양이다. 종을 거는 고리 부분을 용 한 마리로 표현
하였으며 종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음통(音筒)을 둠으로써 우리나라 고유의 범종 양식을 계승하였다.

 

 

 

 


종의 어깨에는 작은 바둑판무늬 위에 두 겹으로 핀 연꽃무늬를 둘렀다. 종의 어깨 아래에는 연뢰* 아홉 개를 둘러싼 사각형
테두리가 네 개 있다. 사각형 테두리 사이에는 종을 만든 경위를 새겼다.
그 아래에는 네 곳에 연꽃무늬로 원을 두르고 원 안에 만(卍) 자를 새겨 부처의 세계를 표현하였으며 구름이 이를 받치고 있다.
맨 아래쪽에는 연꽃과 넝쿨무늬를 새겼다. 이 종은 정확한 제작 연대를 알 수 있는 임진왜란 이전의 범종으로 매우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벽방산 안정치에서 본 안정만 여명과 일출

안정사에서 임도를 타고 통영 도산면 사계마을로 넘어가는 고개 "안정고개" 또는 "안정치" 부르는 
해발 450m의 높은 고개입니다. 이곳 안정치의 전망대에 서면 발아래 펼쳐지는 안정만 풍경이 가경입니다.


새벽 일찍 이 고개의 전망대에 서면 사상하기도 어려운 여명과 일출을 만나게 됩니다.
작품명 "불타는 동녘의  빛"이란 이름도 달았습니다.

 

 

 

 

 

 

 

 


또 어느 날은 해무가 온 안정만을 뒤덮고 꿈틀거리던 바다를 지켜보았습니다.
거제 가조도를 집어삼킬듯한 운무는 더더욱 기세가 등등하여 육지의 천년가스 저장소도 뒤덮어 버리고 맙니다.

 

 

 

 

 

조용한 안정만의 여명과 노을이 드리운 아침은 오늘도 계속될 것입니다.

 

남해안 작은 어항 예포항 여명과 일출


안정사 탐방을 마치고 안정리에서 14번 코스에 합류 한 구비 돌면 좌측 해안가에 자그마한 어항 예포항이 있습니다
통영 광도면 안정리 예포마을입니다. 집에서 차로 10분 정도의 거리이기 때문에 드라이브 겸 산책코스로 심심하면
카메라 하나 소지하고 오는 곳입니다. 

 

 

 

 

 

 

 

 

 

 

 

 

 

 

 

 

이곳도 등대를 배경으로 일출을 담으면 좋은 포인트 이거든요.
해수면에서 뜨는 일출은 아니지만 등대 위에 불을 켜면 만족할 만한 작품이 연출 도기도 하는 포인트입니다.

 

 

◎  수국이 수국수국 핀 광도천 꽃길

 

이곳은 통영 31코스와 겹치는 곳이군요.

 

 

 

 

 

 

이상 남파랑길 통영 14코스 구간 탐방을 마무리합니다.

 

다음은 남파랑길 15코스 거제도 방향으로 달려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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