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작성자: 청여(淸汝)
반응형

빅토리아 연꽃의 화려한 변신

 

남아메리카 원산의 수련과 빅토리아속(Victoria) 식물을 말한다.

열대 지역에 서식하는 수생식물로 지름 최대 2m 정도의 거대한 잎과 향기로운 꽃이 특징이다. 잎과 줄기에 가시가 있어

‘큰가시연꽃’이라고도 한다. 빅토리아속은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을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이름이다.

빅토리아 연꽃은 다른 연꽃들과는 달리 꽃봉오리로 부터 시작하여 시들기 까지 3일 정도 걸리는데 1일차 흰꽃으로

시작하여 2일차 저녁이면 분홍색으로 변해 꽃잎이 하나 하나 벗겨지면서 왕관 처럼 화려한 자태를 뽐내다가 시들며 서서히

물속으로 가라 앉으며 일생을 마감 한답니다.

 

 

 

 

지금 계절이 빅토리아 수련이 필 계절인데 주변 어딜 둘러봐도 심어놓은 곳이 없습니다.

 

먼곳으로 원정을 가야 하나 보다. 하기야 한포기 사서 심을려면 일십오만원은 줘야한다니 

누가 감히 엄두나 낼것인가 보다. 촬영도 이틀 밤은 매달려야 하니 원정도 어렵습니다.

 

 

 

2일차 드디어 비토리아 연꽃의 대관식 입니다. 어둠이 내리고 밤이 차차 깊어지자 흰꽃잎이 색상도 붉어지며 하나 하나

꽃잎이 열리면서 왕관 모양의 수술이 열립니다. 이를 두고 빅토리아 연꽃이 왕관 처럼 피는것을 대관식을 한다고들 합니다.

이렇게 화려하게 대관식을 마친 연꽃이 생을 마감하며 물 아래로 서서히 가라 앉습니다.

 

 

 

 

반응형

'원예화 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불두화(수국백당)  (26) 2024.05.04
상림공원 천년의 숲②  (54) 2023.09.18
함안 연꽃테마파크의 아라홍련  (68) 2023.07.08
꽃양귀비의 개화  (70) 2023.07.05
접시꽃  (61) 202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