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알프스 간월산, 신불산 풍경 02

간월재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오르면서의 풍경

 

간월산에서 내려와 간월재에서 신불산 등산로를 따라 오르면서 주위 풍경들을 스켓치 해봅니다.
영축산과 신불산, 간월산으로 연결되는 세 개의 산은 영남알프스의 명성에 기대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이름값을 알려온

곳입니다. 정상부에 능선으로 연결되며 펼쳐진 억새밭들이 가을이면 뭍사람들의 여심을 불러일으켜 많은 이들이 가을에
세 개의 산군을 찾곤 한답니다. 

눈이 호강하는 가을 풍경으로 치자면 울긋불긋한 단풍을 따를 것이 없다. 하지만 마음을 움직이는 가을 풍경이라면 억새만 한 것이 있을까. 부드러운 바람에 한없이 쓰러지고, 가벼운 햇살에 눈부시게 빛나는 억새는 가을 낭만을 산처럼 안겨준다. 간월재에는 가을 낭만의 바다가 출렁인다. 뚜벅뚜벅 두 발로 걸어 올라가 낭만의 끝에 섰다.

 

간월재억새군락지라 통상 불렀으나 지금은 '신불산 억새 군락지,라 부른다고 합니다.

 

 

간월재 쉼터에서 앞에 보이는 등산로 계단을 따라 올라 가볼까요. 삼일이 멀다 않고 올라 다니던 신불산 등산로 입니다.

여기서 꼬불꼬불 계단길... 한참을 고도를 높여야 합니다.

 

가지산 능선이 산그리메로 보입니다. 

 

 

완만한 능선이 나오고 뒤돌아 보면 방금 지나 올라온 간월재가 발 아래입니다.

 

 

오늘 따라 운무가 작천정계곡 쪽에 운무가 끼여 간월고개 쪽으로 밀려옵니다.

이럴때에는 신불산 정상쪽으로 가면 더 좋아 보이겠습니다.

 

예상되로 작천정계곡 쪽에 자욱히 깔린 운무 바다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파노라마로 촬영해 봅니다. 클릭하면 큰 사진으로 감상이 가능합니다.

 

 

간월산 정상쪽입니다. 운무가 계곡마다 넘실댑니다. 멀리 가지산 정상 계곡 까지도 운무가 덮히는 양상입니다.

 

간월산 정상입니다.  운무가 간월산 정상에도 운무가 덮히기 시작합니다.

 

신불산 정상, 신불평원과 영취산 입니다. 이곳은 언양쪽 계곡에서 올라오기 시작하네요.

 

신불산 신불평원에서 영취산으로 이여지는 능선에도 운무가 아름답게 흐르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운무가 흐르는 곳을 두고 올라온 길을 다시 내려가자니 아쉽기도 합니다.

 

 

언제 또다시 이런 아름다운 운무 풍경을 만날련지... 기약도 없지만 다시 만날 수 있는 그날을 기대해봅니다.

 

오늘은 이만 하산하며 끝내기 할까 합니다.

 

2023.02.17 - [국립,도립,군립공원/영남알프스] - 영남알프스 간월산, 신불산 풍경 01 

 

영남알프스 간월산, 신불산 풍경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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