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도사 자장매
통도사 자장매 03
통도사 자장매 03
2023.03.02수행자의 모습과 꼭 닮은 통도사 자장매 03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또 가장 오랫동안 핀다는 통도사 자장매. 1월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가지마다 불그스레한 꽃망울이 맺혔습니다. 새싹과 꽃을 피우려는 봄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날, 양산 통도사 홍매화를 만나려고 달려 봅니다. 2021년 1월 23일입니다. 첫 사진 촬영 시간이 11:36분, 10여 명의 사진 애호가들이 비가 내리는데도, 촬영에 여념이 없습니다. 최근 본 정보에 의하면 올해 개화상태는 이 정도로 보입니다. 약간 더 피었을까? 2021년도보다는 약 한 달이 지났는데 이 정도이니 올해는 많이 늦게 피는 것으로 감지하였습니다. "자장매가 이제 겨우 꽃망울이 뭉친 정도인데, 주로 2월 중순에서 하순쯤 개화합니다. 사진작가들도 많이 오지만 연인들끼리 ..
통도사 봄의 전령사 홍매화
통도사 봄의 전령사 홍매화
2023.02.09양산 통도사 수행자를 닮은 봄의 전령사 홍매화 일본에서 가장 일찍 피는 매화는 규슈 다자이후(太宰府)의 덴만구(天滿宮)에 있는 비매(飛梅)다. 덴만구는 일본에서 학문의 신으로 추앙받는 스가와라 미치자네(845~903)를 기리는 신사. 누명을 쓰고 규슈로 유배된 스가와라는 교토에 있을 때 아꼈던 매화가 너무나 그리웠다. 그 간절함이 통했는지 매화는 교토에서 규슈로 하룻밤 새 날아와 뿌리를 내렸다고 한다. 스가와라는 “내가 없더라도 이 매화가 피면 봄이 왔음을 알고 나를 기억하라”라고 했단다. 아무튼 일본 사람들은 비매가 피어야 봄이 왔음을 실감한다고 한다. 덴만구 비매에 비견할 만한 매화가 경남 양산 통도사에 있는 자장매다. 자장매라는 이름은 신라 시대 자장율사에게서 따왔다. 자장율사가 통도사 창건 후 금..
통도사 자장매 1
통도사 자장매 1
2022.03.10자장매가 보고파 기대에 부풀어 찾아간 통도사 3월 6일 김해건설공고 촬영을 끝내고 양산 원동 순매원을 찾았으나 일요일이라 차량들이 얼마나 몰렸던지 이런 세상에 두 시간을 주차할 곳을 찾아 우왕좌왕하다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통도사로 향했다. 통도사 제2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포인트에 도착하니 오후 3시, 이곳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건 똑같다. 영각 앞 자장매가 어느 정도 피었는가 했는데 이건 핀 것인지 안 핀 건지 예년에 비해 10%로 정도, 아직 봉오리 채 있는가 하면 말라진 가지도 더러 보인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사실 틀린 말이 아닌듯하다. SNS에 올라오는 소식들도 다들 믿지는 않는다. 나 자신도 제일 나은 것만 골라 담아 SNS나 블로그에 올리는 것은 사실이다. ..
통도사 홍매화(2)
통도사 홍매화(2)
2021.02.17봄의 전령사 통도사 홍매화 02 어제는 종일 비가 내리더니 오늘 아침엔 개이기 시작한다. 어제 오후들어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기에 출발하여 남해안대로 5km쯤 갔을까 안개가 자욱히 끼여서, 포기하고 우회하여 집으로 돌아와 오늘 재도전 하였다. 출발 시에는 바람이 없었는데 통도사 제2주차장에 주차하고 나오니 바람이 제법 세차게 분다. 전번에 1월 23일 우중촬영하고는 3주 만에 찾았는데 변덕이 심한 날씨에도 활짝 피었네요 다녀온 날 : 2021년 2월 15일 월요일 날씨 맑음 몇일 포근한 날씨를 보이더니 자장매가 활짝 만개해 절정입니다. 연휴가 지나고 한 주 시작하는 첫날인데도 사진가 탐방객들이 얼마나 많은지 이런 인물 없는 사진 한 장 찍으려고 몇 번을 노렸는지 꽤나 공이 들은 사진입니다. 때마침 지나는 ..
통도사 자장매
통도사 자장매
2021.02.09수행자의 모습과 꼭 닮은 통도사 자장매. 몇 년전 촬영한 통도사 자장매입니다. 통도사 자장매는 전국에서도 제일 일찍 피기 때문에 예전부터 유명세를 타고 사진가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매화나무 입니다. 사진을 찍는 분이라면 아마 이곳을 안가본 사람은 거의 없을것으로 압니다. 얼마전에도 다녀왔지만 자연적으로, 인위적으로 갈수록 매화 나무가 많은 변화가 있음을 느낍니다. 봄을 가장 먼저 알리는 꽃. 바로 경남 양산의 '통도사 자장매'인데요. 이 자장매가 최근 꽃망울을 맺기 시작해, 꽃을 피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일찍, 또 가장 오랫동안 핀다는 통도사 자장매. 아직도 가시지 않은 2월의 추운 날씨 속에서도 가지마다 불그스레한 꽃망울이 맺혀 꽃을 피웠습니다. 1월 중순 꽃을 피웠던 지난해보다 개화시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