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복수초
얼음새꽃 복수초
얼음새꽃 복수초
2024.02.24복수초(福壽草)는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동부 시베리아와 전국 각지의 산에서 자란다. 키는 20~30 센티미터 정도이고, 잎은 잘게 갈라진다. 2~3월에 꽃이 핀다. 얼음을 뚫고 나와 봄을 부른다. 5월에 다른 식물들이 막 신록을 뽐낼 때, 복수초는 휴면에 들어간다. 꽃은 줄기 끝에 한 개씩 달리며, 지름 3~4 센티미터 정도이고 노란색이며 꽃잎은 20~30장 정도로 많다. ‘복수초’라는 이름은 일본식 한자명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한국식으로 지었다면 수복강녕을 의미하는 ‘수복초’가 되었을 것이다. 꽃이 황금색 잔처럼 생겼다고 측금잔화(側金盞花)라고도 부르고, 설날에 핀다고 원일초(元日草), 눈 속에 피는 연꽃 같다고 설연화(雪蓮花), 쌓인 눈을 뚫고 나와 꽃이 피면 그 주위가 동그랗..
복수초(福壽草)
복수초(福壽草)
2022.03.03늦추위에서 풀려 봄인가 했더니 아직도 2월 초중순 날씨 같습니다. 올해도 복수초를 만날 기회가 없어 군락지를 찾아 떠나봅니다. 가까운 곳에 군락지를 찾으려니 쉽지가 않네요. 남동부 경주 포항 쪽으로 갈려니 길도 멀고 기름값도 올라 장난이 아닙니다. 더구나 힘들게 계곡을 오르는 것도 이제는 하나의 이유가 되는 것 같습니다. 복수초가 피었다는 소식을 접한 지가 벌써 한 달도 넘었는데 아직까지 활짝 피우지를 못하고 이렇게 머무르고 있으니 애틋한 마음입니다. 오늘 아침에도 영하의 기온이 차갑게 느껴져 더욱 그렇네요. 여기 저기서 솟아오르는 꽃봉오리가 보이긴 하는데 이상 기후에 '얼음새꽃' '눈색이꽃'이란 이름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예년에 비해 딱 한 달이 늦어진 계절 같이 느껴집니다. 이른 봄에 꽃이 피는 복수..
가지복수초
가지복수초
2021.02.24봄의 전령사 복수초 그새 날이 풀리는듯 하자 복수초 촬영하려고 여러 곳을 탐사하였으나 만나기가 쉽지 않아 헛수고만 많이 하고 다녔습니다. 결국은 경남수목원에서 만나는 것을...... 언제부터 수목원에 있는 납매를 촬영할려고 벼르던 중에 오늘에야 다녀온 것입니다. 그러나 납매는 지난 강추위에 꽃자체가 시들어 버리고 몰골만 남아 있었습니다. 땅에 바짝 엎드린 낮은 꽃들은 그런대로 괜챦은데 가지 높은 나무꽃들은 수난을 겪은듯 합니다. 가지복수초 가지복수초는 미나리아재비과의 산지에 자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줄기는 곧추서고 가지를 많이 치며, 높이 10-30cm이다. 줄기 아래쪽에는 비늘잎이 있다. 잎은 어긋나며, 2-3회 갈라진 깃꼴겹잎이다. 잎자루는 길이 4-7cm로 어릴 때는 털이 있으나 점차 자라진다.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