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 축제
함안 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 축제 탐방
초록 감성이 넘실대는 청보리가 있는 곳,
경남 함안 칠서 강나루생태공원
청보리 축제장에 가 보았습니다.

함안 하면 낙화놀이는 보고 싶었지만 올해는 예매를 받았더라고요.
제32회 함안 낙화놀이 축제 티켓은 이미 4월에 끝이 나서 5월 14일, 15일
약 6,000명의 예약이 끝이 났다고 하니 몇 년 전에 촬영해 둔 사진이나 보고
마음 달래기로 하고 오늘은 강나루생태공원으로 발길을 돌린 것입니다.

보리고개를 지나며 자라난
기억은 힘들었지만,
동시에 가족의 온기·시골의 정취·
흙냄새가 함께 묻어 있어서
지금 돌아보면 이상하게 따뜻하게 느껴지곤 합니다.

강나루생태공원에서
작약, 청보리 축제장
이곳에 와서 작약꽃을 찍은 다음,
바로 옆에 있는 청보리 밭에서
청보리 사진을 찍는 중이랍니다.

어젯밤에 비바람에 쓰러지고
넘어진 곳이 더러 있어
쓰러지지 않은 곳만 골라
촬영 중이랍니다.

쌀보리면 굽어 먹어도 맛이 있는데
이보리는 피보리 이군요.
구워서 먹으면 입가에 얼굴에 검정이 새까맣게 묻어
위장술이 되곤 했던 추억이 떠오릅니다.

사진을 찍는 입장에서는
쓰러진 부분이 많으면
구도 잡기가 쉽지 않은데
그 와중에도 ‘살아남은 초록’을 찾아
담는 모습이 참 섬세하고
따뜻하게 느껴지겠지요.
그리고 사실, 이런 날 찍은 청보리는
평소보다 더 깊은 이야기를 품고 있어요.
바람에 쓰러진 흔적,
다시 일어나려는 기운,
그 사이로 스며드는 햇빛까지
모두 한 장면에 담기니까요.

축제장으로 통하는 보리밭 길입니다.
6월 망종이 지나야
보리 대 터지는 소리가 들린다는데,
이곳 보리는 색갈이 누렇게 변하는 것이
그전에 익어 버릴 모양입니다.

수레국화가 보리와 함께 섞여 피고 있네요.
홍일점 모양 산뜻한 파란 색상이 눈에 들어옵니다.

보리 이삭의 가시가 짝짝 벌어지면
보리의 고물이 영결어 가는 표시이죠.
보리가시의 색상이 누르스름하게 변화는 것이
얼마 있지 않아 익는다는 신호일 것입니다.

보리밭의 홍일점 수레국화가
어젯밤 세찬 비와 바람을 맞아 드러누웠네요.

끝없이 펼쳐진 청보리 밭.
사잇길로 걸으면 힐링이 됩니다.
어떠세요?
한번 산책하고 싶지 않으세요.

짙은 암운이 하늘을 가리고
이제 귀가하자고 재촉하는 발길입니다.

오랜만에 이곳 강나루생태공원에 와서
못 가보고 가는 곳이 있네요.
청보리 밭 주변에 등나무 한 그루가 있는 쉼터가 있는데,
축제장에서 걸어서 가면 1KM 정도인데요
지금 가보아야 꽃들은 이미 다지고 입만 무성해 있을 겁니다
사진은 '21년 4월 20일 촬영인데요.
오늘 날짜에 비하면 약 2주 전 일이라 그냥 포기했답니다.

지난날처럼 푸른 하늘이 보였으면 좋으련만
짙게 깔린 암운이 그렇습니다.
이제 보따리 챙기고 귀갓길에 올라야겠습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 말씀 드리겠습니다.

함안 강나루생태공원에서 열리는
청보리 & 작약 축제 기간에는 참석을 못했지만
축제가 끝난 익일 후 찾아보고
그 후기를 포스팅합니다.
함께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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