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까치꽃
봄까치꽃(큰개불알풀)
봄까치꽃(큰개불알풀)
2024.02.19우리 식물들은 대부분 여러 개의 이름을 갖고 있다. 지방에 따라 부르는 명칭이 다르기 때문인데, 더러 민망한 것도 꽤 많은데 그중 하나가 바로 개불알풀이다. 열매의 모양이 희한하게도 개의 불알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인데, 이게 조금 더 큰 것이 큰개불알풀이다. 봄소식을 전하는 까치 같다고 해서 ‘봄까치꽃’이라고도 부르는데, 특징을 살펴보면 차라리 큰개불알풀이 낫다 싶다. 그렇지만 서양인들은 꽃이 피었을 때 보이는 수술 2개가 꼭 눈처럼 보이는지 ‘버드 아이(bird‘s eye)’, 바로 ‘새의 눈’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또 하나 특이한 별칭으로는 ‘큰지금’이 있다. 지금에 ‘큰’을 붙였는데, 지금이란 한자로 지금(地錦), 즉 땅 위의 비단이라는 뜻이다. 봄날 이 꽃이 군락을 지어 죽 피어 있는 모습이 정..
봄까치꽃이 활짝
봄까치꽃이 활짝
2023.02.19봄까치꽃이 봄소식을 전해 왔습니다. 2023-02-19 오후 따근 따근한 새봄소식입니다. 얼마전 부터 흐린 날씨에 비가 내리고 하드니 오늘 부터 부드러운 햇살이 내려 앉아 움추리고 있던 봄가치꽃이 활짝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올 같이 추운 혹한을 겪으며 네가 피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 반갑다야....!! 개불알풀은 질경이과에 속하는 두해살이풀이다. 한국 남부 지방과 일본·중국·타이 등지에 분포한다. 열매 모양이 개의 불알과 닮았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일본어 이름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이명의 학명의 종명인 ‘cainotesticulata’도 ‘개의 고환 모양’이라는 뜻이다. 요즘은 개부알 풀이라는 저속한 이름이다 하고 사진인들을 비롯하여 야생화 애호가들 사이에 봄을 제일 먼저 알리는 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