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고성 가볼만한곳
경남 고성 그레이스정원 산책
경남 고성 그레이스정원 산책
2023.06.26요즘 바쁘네요 가볼곳은 많고 몸은 따라 주지는 않고 오늘은 군내 있는 상리 민간정원 그레이스정원을 찾아갔습니다. 이곳 주종인 산수국이 얼마나 피었나 보고 싶기도 하고 아름다운 숲 속에서 산책도 하고 싶은 마음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레이스정원은 경상남도 고성에 아름다운 수국 동산 [그레이스정원]입니다. 그레이스정원의 조행연 원장님이 근 이십년이라는 세월 동안 16만 평 규모의 척박한 토지에 30만 주가 넘는 수국과 다양한 종류의 나무들을 심고 가꾸며 수행하듯 살아온 정원이랍니다. 오른편 메타세쿼이아 밑 산수국이 아름다웠는데 지난해 오랜 가뭄으로 흉작을 면치못하드니 올해도 꽃을 피우지 못하네요. 내년 쯤에는 또 아름답게 피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사잇길에도 수국들이 수국수국 피었습니다. 이곳 정원에 산수국은..
고성 학동 돌담길 능소화
고성 학동 돌담길 능소화
2023.06.14돌담길 따라 마을 한 바퀴, 고성 학동마을 능소화 능소화가 피었다는 소식에 관내에 있는 고성 하일면 학동마을 옛돌담장에 능소화를 보려 달려 보았다. 온통 납작 납작한 돌투성이인 학동마을 옛담장. 그 속엔 전주최씨들이 하나의 마을을 일군 역사가 담겨져 있다. 능소화가 곱게 핀 돌담길을 걸으며 마을의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본다. 학동마을의 명칭은 전주최씨 시조의 꿈속에 나타난 모습에서 비롯되었다. 꿈에 학이 마을 자리에서 알을 품고 있었고 이곳이야말로 최고의 명당이라 믿었다. 하여 ‘학이 알을 품고 있는 형상’이라는 의미에서 학동(鶴洞)마을이 되었다. 학동마을은 다른 양반촌처럼 왕에게 하사받아 만들어진 마을이 아니다. 전주최씨 후손들이 스스로 개척하여 이룬 마을인 것이다. 척박한 황무지였던 학동리 일대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