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남부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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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 청연암 매화
마산 청연암 매화
2024.03.06궂은 날씨가 연일 계속되다가 한 이틀 개인 날씨가 되었으나 비 온 뒤라 습도가 너무 높아 희뿌연 스모그 현상이 지속되어 시야가 좋은 날씨가 아닙니다. 어제는 광양 청매실 농원에 다녀오고 오늘은 경남 동부 지방으로 나드리 나왔습니다. 첫 코스가 마산 산복도로에 있는 청년암에 보물 같은 매화나무가 있어, 언제부터인가 한번 가보려고 했는데 오늘 한번 가보기로 했습니다. 청연암 보물인 매화나무입니다. 매화나무 수경이 얼마나 넓게 펴져있는지... 20mm 광각렌즈로 담아도 모자랄 정도이네요. 이렇게 나무를 키우려면 얼마나 정성과 노력이 들었을까? 놀랄 정도 감탄사 연발입니다. 요즘 SNS에 올라오는 꽃들을 보니 코끝 시린 계절도 슬슬 마지막인 듯합니다. 매년 이맘때쯤이면 통도사 자장매를 찍으려 달려가곤 했는데 올..
다대포 해넘이 노을
다대포 해넘이 노을
2024.01.11부산 다대포해수욕장 해넘이 노을빛 다대포해수욕장 해변가에 바닷물이 눈이 온 것처럼 하얗게 얼었습니다. 이는 추위로 인해 일어난 현상으로 부산에서는 한파로 인해 바다가 얼어붙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이번에도 추위로 인해 바닷물이 얼어붙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부산에는 여러 해수욕장이 있어서 자주 접하는 바닷가 해변들이지만 그중에서도 다대포 해수욕장이 자연이 그대로 살아있는 자연친화적인 곳으로 낙동강하구와 을숙도 강물이 흘러 바다물과 서로 만나는 곳입니다. 오늘의 미세먼지 인지 옅은 안개인지 희뿌연 날씨입니다. 이미 해가 많이 기울어 높지 않은 위치에서 주변을 밝혀주고 있습니다 거짓말처럼 일몰과 석양의 모습의 분위기가 순간 바뀌어 버립니다. 이 은은한 파스텔톤의 색이 어떻게 말로 표현할 수 있을까? 아마도 오..
주남지 일몰과 고니의 비행
주남지 일몰과 고니의 비행
2023.12.13창원 동읍 주남저수지 철새도래지 탐방 창원 동읍 주남저수지 일몰과 철새도래지 철새들의 비행 모습들을 담아 보았습니다. 다른 사진인들의 장비 같이 렌즈가 대포였으면 했는데 짧은 렌즈로 담다보니 흉내만 내어 봤습니다. 일몰 사진은 생각지도 않던 일이라 급한김에 핸드폰으로 촬영입니다. 아름답던 가을도 물러나고 연말이 가까와 지면서 이런 고운 노을이 물들었습니다. 핸폰 사진이라 오리무리들이 점으로 밖에 나오지를 않았네요. 카메라 특성상 광각이라 전경을 밀어 내어 버리기 때문에 그런가 봅니다. 유영하는 오리 무리들과 일몰의 노을이 어울린 아름다운 순간, 노을이 곱게물던 주남지의 하늘에 철새들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새들로 저수지가 다시 부산해집니다. 모든 철새들이 이 밤을 저수지에서 보내는 모양..
2023년의 마지막 단풍
2023년의 마지막 단풍
2023.12.05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늦가을 마지막 단풍 올 들어 두 번째 출사입니다. 오후 늦게 찾았드니 안쪽 쉼터 쪽은 산 그늘이 내려 촬영을 못하고 입구 저수지 둑에서 만 촬영하고 왔답니다. 먼저 출사 하고는 약 10일 정도 차이인데 그사이 단풍이 너무 찐하게 물들어 버렸네요. 녹색 잎이 약 10% 정도 섞였으면 오색으로 빛나 더욱 아름다울 텐데 시기 맞추기가 어려웠습니다. 12월의 초순, 벌써 눈바람이 불어온다. 남하하던 설악발 붉은 물결이 그 바람을 타고 속도를 붙인다. 여차하면 높바람에 이 아름다운 계절을 실어 보내야 한다. 마지막 단풍이 잠시 머물고 있는 지금, 잠시나마 만산홍엽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명소를 찾아 봤답니다. 환상적인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경남 창원시 진해구) 여좌천 인근에 위치한 진해내수..
죽동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죽동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2023.12.01창원 죽동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단풍길 지난 3번째 주 출사하고 건강이 아직이라 한주가 훨씬 지난 29일 출사하여, 창원시 대산면 죽동마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를 촬영하였습니다. 이곳은 봄에 모내기 직전 논에 물이 잠곁을 때 일출 반영이 아름다운 곳이고 또한 늦가을 메타세쿼이아 단풍이 아름다운 가로수 길이기도 합니다. 메타세쿼이아 단풍은 초기에 노랗게 변하기 시작하여 진행하면 붉은색으로 변하면서 아름답게 물든답니다. 12월로 접어들면서 잎이 다 떨어지고 나목이 된답니다. 이곳 메타세쿼이아 길은 죽동마을 입구에서 약 1km의 가로수 길입니다. 대방마을과 죽동마을을 잇는 봉강가술로는 1km 남짓의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로 도심과 다르게 여유롭게 드라이브 즐기기에 좋다. 밤에 가로수길을 배경으로 저속 촬영 사진..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의 晩秋
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의 晩秋
2023.11.25진해 내수면환경생태공원 단풍 탐방 함안 입곡군립공원 단풍터널 촬영을 마치고 어디로 가볼까 하다가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단풍나무들이 얼마나 단풍이 들었나 궁금하기도 하고 다른 곳에 갈 곳도 없고 해서 길을 잡았답니다. 함안 산인에서 창원 내서를 거쳐 마창대교를 건너 장복터널을 가면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12시 가까이 돼서 도착했는데 공원 안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아래 사진은 2023년 11월 21일 현재 단풍 상태입니다. 산진동우회로 보이는 팀들이 출사를 하였는지 촬영을 마치고 공원을 나오는 중이었습니다. 그래도 저렇게 동우들과 전국 포인트를 찾아다닐 때가 좋았는데. 지금은 모든 것이 추억으로만 남아 있습니다. 공원 유수지 들어가는 입구의 단풍나무는 이제 끝부분 일부만 물들고 초록색..
사천 송암 노거수 팽나무
사천 송암 노거수 팽나무
2023.11.07사천에어쇼 관람차 다녀오는 길에 보아 두었다가 오늘 가서 담아 온 팽나무입니다 노거수의 수고가 아름답고 단풍이 예쁘게 물든 송암 팽나무입니다. 위치는 경남 사천시 사남면 사촌리 송암마을 송암교에서 200m 들녘 가운데 있습니다. 송암 팽나무 직경 232 수관폭 동서 29m 남북 27m 수령은 262살 아직 보호수로 지정은 안되었나 봅니다. 외 상세한 안내 기록이 없습니다. 대개 들녘에 있는 정자나무는 주위가 산만하고 밑에는 구질구질한 것들이 많은데 이 팽나무 주위에는 하단에 한단의 단만 있을 뿐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어젯밤에 비바람이 거세게 불었는데 그래도 단풍잎이 떨어지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는 느티나무로 표기되는데 이노거수는 느티나무가 아닌 팽나무로 동정되며, 단풍이 노랗게 물드는 느티나무는..
거제 아그네스파크 일몰
거제 아그네스파크 일몰
2023.10.01거제식물원에 갔다가 귀갓길에 거제 둔덕 방향으로 오다가 아그네스파크에 들려 저녁 일몰을 촬영하여 보았는데 그렇게 아름다운 일몰은 아니였지만 말 뽀뽀하는 조형물을 걸고 촬영하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아그네스파크에 와서 아름다운 팜파스그라스만 촬영하고 이번에는 건물 내의 카페, 미술관 등 촬영할려고 들렸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서 실내 촬영은 접고 뉘엿뉘엿 저물어 가는 저녁해를 보고 잠시 기다렸다가 노을이 물드는 풍경을 촬영하였습니다. 전속 모델도 없는데 마침 말 뽀뽀하는 조형물을 모델로 대신하여 찍어 보았습니다. ㅎㅎ 재미있는 그림이 된 듯합니다. 팜파스그라스 사이로 어민의 삶을 실은 작은 고깃배가 오가는 견내량 바닷가에 저녁노을이 물들면 아그네스파크의 하루해도 저물어 갑니다. 아그네스파크의 상징적 조..
사천 두량유원지 꽃무릇 ②
사천 두량유원지 꽃무릇 ②
2023.09.22사천 두량유원지 꽃무릇 두 번째 탐방 사천 두량저수지 유원지 소공원 꽃무릇 두 번째 출사입니다 첫 번째 출사에서는 너무 빠른 시기에 와서 채 꽃도 피기 전에 다녀가서, 이번에는 활짝 핀 꽃도 보고 싶고 미련이 있어 찾게 된 것입니다. 이제 제대로 핀 꽃무릇입니다. 범위는 그리 넓지는 않지만 군데군데 군락지를 만들어 식재해 놓았습니다. 하~아 숲속에 있는 정자인데 동네마을 사람들의 창고인지 농사용 장비와 소품들이 꽉 들어있습니다. 자그마한 소공원이지만 꽃들은 너무 아름답게 피었습니다. 이곳 공원에는 지금도 공사 중이고 그 전의 공원 이름도 두량생활환경숲이었는데, 공사가 끝나면 아마 이름도 새로 바뀌지 않나 싶습니다. 두량저수지는 사천 뿌리산단 동쪽으로 가면 두량저수지가 나옵니다. 사천시 사천읍과 진주시 정..
삼천포 씨맨스 해상카페 저녁노을
삼천포 씨맨스 해상카페 저녁노을
2023.09.19정말 오랜만에 삼천포 씨맨스해상카페를 둘러보았습니다. 선상카페 일몰 촬영해본지도 벌써 3년이 넘었나 보네요. 참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년도 잠깐입니다. 카페 건물은 예전보다 못해도 현대화된 것 같은 느낌입니다. 예전의 씨맨스의 그 건물이 좋았는데 리모델링하는 바람에 급격히 손님이 줄고 사진인들도 쳐다보지도 않으니 이번엔 제법 많이 디자인을 많이 손 봤나 봅니다. 노을과 구름이 아름다워 카페를 살리는 것 같습니다. 저녁노을은 예전 그대로인데 사람들의 마음이 떠났으니 돌아올 줄 모르는가 보다. 사천 수영공원에 갔다가 축제도 시원찮고 해서 집으로 가다가 보니 하늘이 뚫리는 바람에 삼천포 실안으로 돌아갔습니다. 하늘이 뚫리는 것도 잠시 다시 검은 구름이 모여들었습니다. 저녁노을에 태양이 넘어가는 곳에 짙은 구름..
사천 두량소공원 꽃무릇
사천 두량소공원 꽃무릇
2023.09.14못다 핀 꽃무릇 사천 두량지 소공원 함양 상림 천년숲 등 곳곳의 명소에 꽃무릇이 절정이라는데 이곳 이웃동네에 사천 두류지 소공원, 고성 남산공원에 꽃무릇이 피기 시작하는지 나가 둘러보았더니 아직 이르네요. 이제 꽃대가 불숙불숙 올라와 간혹 피기 시작하는데 다음 주에나 찍을만하겠더이다. 지난해에는 모두 너무 아름답게 피었는데 올해도 다 피어 절정이 되면 아름다울 것으로 보입니다. 멀리 원정을 안 가도 가까운 곳에서도 볼 수 있고 만날 수 있어서 좋은데... 말입니다. 2~3일 비가 온다는 예보인데 비가 끝나고 가을 날씨로 보이면 남도 꽃무릇 3 사찰 축제장으로 함양 상림 천년의 숲 꽃무릇 만나려 출사 해봐야겠지요. 이곳 사천 두량지는 예전부터 배스, 붕어낚시 명소로서 2천 년 초에도 많이 출조하던 곳입니다..
남해 금산 보리암
남해 금산 보리암
2023.08.13남해 금산 보리암 탐방 복곡제2주차장에서 보리암 가기전 전망대가 있는데 그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남해바다와 상주해수욕장입니다. 보리암은 이곳 전망대에서 약 200m 내려가야하는데 천길 절벽 밑 계단길을 내려가야하는데 위압적이였습니다. 우뚝 솟은 바위마다 각기 이름이 있습니다. 이 바위는 퍼떡 생각이 나지 않네요. 복곡2주차장에서 보리암 → 쌍흥문 → 제석봉 → 단군성전 → 일월봉 → 화엄봉 보리암으로 원점회기하였습니다. 다 돌아 봤으면 했는데 약체질에다가 노후화되어서 간단히 둘러보고 왔는데도 힘들었답니다. 보리암 입구입니다 우측의 절벽이 위압적입니다. 입구 법당 건물이 있는 곳이지요. '이곳 높은 곳까지 사찰을 지으려면 얼마나 힘들었을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보리암 법당입니다. 보리암은 한자로 菩提庵입..
센트리팜 수국동산
센트리팜 수국동산
2023.06.10거제 센트리팜 수국동산 개화상황 거제 남부 저구항을 둘러 센트리팜 수국동산입니다. 매년 수국축제로 핫 플레이스 된 저구항은 아직 개화가 시원챦아(20% 정도) 다포마을 다대다포항 후릿개다리를 둘러보고 거제 센트리팜 앞 수국 꽃동산으로 이동하였습니다. 이곳도 아직 절정의 아니지만 50% 정도 핀 것 같습니다. 아직 절정이 되려면 약 10일 후쯤이 되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푸른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센트리팜 수국동산에 섰습니다. 하루 출사하면 1일 3포스는 할 수 있는 것을 촬영해야 하는데... 요즘은 건강 회복중이라 무리하게 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열정적으로 출사한다고 하겠지만 일주일에 두번만 출사하면 일주일을 포스팅 하는 결론입니다. 센트리팜 수국동산은 옛 유스호텔 자리이지요. 그전부터 거제 수국여행을..
다대다포항 후릿개다리
다대다포항 후릿개다리
2023.06.10거제 남부 다대다포항 후릿개다리 오랜만에 거제 남부면, 일운면, 지세포를 거쳐 장승포에서 자동차전용도를 타고 고현으로 드라이브 한 바퀴 했습니다.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가 덮인 희뿌연 하늘을 머리에 이고 다니자니 그렇게 좋은 기분은 아니었습니다. 14번 국도변에 있는 수국들도 이제 10 ~ 30% 피어서 피사체가 될만한 것들이 보이지가 않아 꽝이었답니다. 남면 저구항 수국도 이달 말쯤이나 돼야 피겠고 축제도 할만할 것 같아 보였습니다. 저구항에서 한고개 넘어서면 다포항인데 이곳의 다대다포후릿개 다리가 볼만합니다. 다대항에서 다포항으로 건너는 태크로드 다리인데 길이가 약 4km 정도 될듯합니다. 산책을 즐기시는 이웃님들이 가시면 해변가로해서 푸른 바다위를 걸어시는 기분이 힐링 만끽될 듯 했습니다 바다나 강에..
차오름 카페 목향장미
차오름 카페 목향장미
2023.06.01매혹적인 장미의 계절 5월입니다. SNS에서 가장 핫한 장미는 이름도 생소한 노란 '"목향장미"입니다. 정확한 명칭은 루테아(노랑 민찔레)라고 알고 있는데 꽃이 엄청 많이 달려서 만개했을 때는 거의 나무 전체가 노란색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마산 합포구 내서읍 위치한 "차오름카페" 입니다. 카페 주차장에 들어서면 흐트러지게 핀 목향장미를 만날 수 있습니다. 분포지역 •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한다. • 전국 각지에 식재한다. 형태 덩굴성 낙엽관목 크기 길이 5m. 잎 잎은 어긋나기하며 홀수깃모양겹잎이고 엽병과 엽축에 구자가 있다. 소엽은 5-7개이며 달걀모양 또는 거꿀달걀모양이고 길이 3-9㎝, 폭 5-28mm로서 표면은 녹색이며 뒷면은 연녹색 또는 회록색이고 털이 없는 것... 분류 : 장미목 > 장미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