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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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가천 다랭이마을의 봄(02)
남해 가천 다랭이마을의 봄(02)
2024.03.27남해 가천 다랭이마을의 봄(02) 올해는 꽃시계가 더디게 가는 바람에 아직 벚꽃도 이제 꽃망울이 터트리는가 봅니다. 키 작은 야생화는 끝났지만 조석으로 찹바람에 진달래 개나리도 아직 지각생입니다. 목련도 피었다가 꽃색이 꺼무티티하게 변하기 시작입니다. 그 기다가 비가 매일 내리다 시피하니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사진인으로서 어려운 시기이기도 합니다. 창고를 뒤져서 포스팅 할려니 그것도 어렵네요. 오늘은 경남 남해군 남면 홍현리 다랭이마을의 조금 남은 사진을 엮어 포스팅을 해봅니다. 곧 유체꽃도 피고 벚꽃도 피어날 것이니 계절은 크게 변함이 없을 것으로 봅니다. 다랭이마을의 풍경입니다. 경사도가 너무 심해 제대로 된 집터하나 없어 겨우 언덕바지에 삶의 터전을 삽과 괭이로 다듬어 집을 마련하고, 더구나 해변이..
남해 추도(솔섬) 여명과 일출
남해 추도(솔섬) 여명과 일출
2024.01.02남해 추도(솔섬) 새해맞이 여명과 일출 남해 창선 추도(솔섬) 2022년 1월 일출을 새해일출로 대체합니다. 추도는 창선에서 두 개의 방파제가 도로가 만들어지면서 자동차로 진입할 수 있으며, 겨울철 일출 명소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는 일출명소입니다. 일출 시각은 오전 7시 35분경입니다. 경남 고성에서 꼭두새벽에 '애마'에 시동을 걸고 출발했습니다. 새벽이라 두둑한 외투를 갖춰 입었는데도 추웠습니다. 사천시 삼천포대교를 거쳐 창선대교를 지나니 크고 작은 섬들이 제 속살을 보이며 길손을 맞이합니다. 숨은 일출명소인 솔섬이 제대로 보이는 추도에 도착했습니다. 솔섬은 넓은 바다의 중간에 다소곳이 자리한 아주 작은 섬입니다. 솔섬을 먼 배경으로 카메라 앵글을 맞추고, 아침 7시 30분쯤에 해돋이 장면을 잡을 준..
남해 추도(솔섬)일출(2)
남해 추도(솔섬)일출(2)
2023.12.09경남 남해군 창선면 당저 2리 추도(솔섬) 일출 매일 떠오르고 지는 태양이지만 창선 당저 2리 솔섬 옆으로 떠오르는 태양은 특별해 보입니다. 매년 연말 시즌이면 당저리 솔섬 해변에서 떠오르는 오메가(오여사)를 영접하려 떠나곤 합니다. 잔잔한 파도와 바다 위의 아름다운 노을의 물결은 사람들의 마음을 현혹 시키기에 충분합니다. 일출 촬영이 있는 아침이면 반드시 일기예보를 검색하고 나옵니다. 위성촬영에서 대마도 넘어 일본 본토 일부까지 맑은 하늘이라야 오메가 일몰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정확성은 90% 예외가 아닐 수도 있지만 대개가 그렇습니다. 여명과 함께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한다. 태양의 빛의 세기가 부드러워 보인다. 그것은 오메가가 그려질 확률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강하지 않고 부드럽게 솟아오르는 일출..
남해 지족해협의 일몰
남해 지족해협의 일몰
2023.08.14[남해 일몰 명소] 남해 삼동 지족해협의 일몰 경남 남해군 삼동면 지족 1리의 지족갯마을은 남해도의 본섬과 창선도 사이의 지족해협을 중심으로 한 천혜의 관광지로 써 국내 유일의 원시어업인 죽방렴이 행해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며 창선교에서 감상하는 일출과 일몰광경 등의 관광자 원을 기반으로 사계절 관광객이 끊임없이 북적대는 마을이다. 마을 앞바다에는 섬북섬, 장고섬, 농가섬이라는 3개의 아 름다운 섬이 있으며, 예전에 농민들이 농사를 짓고 난 뒤 휴식을 취하면서 농가섬에서 놀았다는데 그 앞에 장고같이 생 긴 섬이 있어 장고섬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또한, 지족해협은 손도라고도 하는데 이는 목이 좁은 바닷길이라는 뜻이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물살이 빠른 이곳에 서 나는 미역은 특히 손도미역이라 하여 맛이 월..
남해 창선 동대만 간이역
남해 창선 동대만 간이역
2023.03.30철길 없는 보물섬에 간이역이 들어섰으나... 남해 다초지 촬영을 마치고 귀갓길에 창선면 면소재지에 있는 생활체육공원과 동대만간이역, 승마장이 있는 곳에 잠깐 들려 보았습니다. 남해군은 섬 지역으로 철길이 없는 남해에 이색적인 볼거리를 만들고, 많은 관광객이 오가는 곳이란 상징성을 부여하려고 몇 년 전 수억 원을 들여 창선면에 동대만 간이역을 만들어 "동대만간이역"란 이름을 지었다고 합니다. 게스트하우스와 카페테리아 등을 운영해 관광객을 불러 모으겠다는 계획이었는데요. 하지만 카페테리아는 들어오지 못했고, 게스트하우스는 현재 운영을 하지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동대만 간이역이 정체불명의 장소다. 이곳은 우리가 아는 기차가 멈추는 그런 역이 아니다. 주변에 철도도 없을뿐더러 남해 자체가 얼마 전까지 ..
남해 다초지 튜립꽃밭
남해 다초지 튜립꽃밭
2023.03.28경남 남해 다초지 튜립꽃밭 오랜만에 미세먼지도 없고 맑은 하늘을 보이는 가운데 경남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 다초지 튤립 꽃밭에 나들이입니다. 이곳 다초지는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래전부터 저수지둑의 벚꽃이 피는 때를 맞추어 튤립을 식재하여 가꾸어 온 곳입니다. 한 때는 도로확장으로 인하여 몇 년간 휴식 기간이 있었으나, 지난해부터 다시 튤립 꽃밭을 조성하여 관광객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벚꽃 피는 시기와 튤립이 피는 시기를 맞추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인데, 요즘은 관리원들이 이력이 났는지 멋지게 잘 맞춘 것 같습니다. 다초지.... 장평소류지는 벚꽃 옆에 떠오르는 일출 및 반영으로 유명한 곳이었습니다. 2007년부터 일출과 반영 촬영 시작으로 매년 한 번쯤은 왔으니 벌써 세월이 15년이 넘었나 보다.....
다대포 하구언 해넘이
다대포 하구언 해넘이
2022.12.30다대포 아미산 전망대에서 본 하구언 해넘이 어제는 다대포 자갈마당 해올림과 빛 내림을 보여 드렸는데 오늘은 반대쪽 아미산 전망대에서 본 하구언의 해넘이를 소개합니다. 아미산 전망대는 바다와 낙동강이 만나는 끝자락에 자리하고 낙동강 하구언을 관망할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이곳 전망대에서 평시에도 일몰을 감상하는 곳으로도 유명하지만 간혹은 특별한 해넘이를 만날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런 해넘이는 여름날 소나기가 내린 후 간혹 볼 수 있는 현상인데 이날은 초봄인데도 이런 해넘이를 보여주네요. 꼭 이런 일몰이 나타나겠지 하고 가면 아니지만 우연의 일치로 만나는 것이므로 다른 해명은 할 수 없습니다. 짙은 먹구름 사이로 내리비치는 밝은 햇살, 그대로 하구언의 바다위에 내리꽃입니다. 이런 빛내림은 만나기가 쉽..
남해 창선 추도 일출
남해 창선 추도 일출
2022.12.27남해 추도 고요한 바다의 아름다운 일출 남해 창선 당저리 추도 일출, 이곳 일출 명소를 사진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일명 솔섬일출이라 부른다. 솔섬이라는 지명은 본래 없다. 사진 애호가들이 부르는 당저리 추도 앞 자그마한 섬을 부르는 이름인데, 정확한 지명은 남해군 창선면 부윤리의 자그만한 섬으로 차라리 남해 창선면 당저리에 있는 추도일출이라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다. 2018.12.31 고성에서 새벽 5시 30분에 남해로 달렸습니다. 훌쩍 떠나고 싶을때 떠나야지 언제 또 이 열정이 사그라들지 모르기 때문에 날씨는 아량곳 없이 하늘이 베풀어 주는데로 즐기자는 마음으로 추도에 도착입니다. 남해 솔섬 고요한 아침 바다의 여명입니다. 수평선의 미세먼지가 너무 짙어 오메가 일출을 볼 수 있을는지 의문입니다. 오랜..
남해 물건리 일출
남해 물건리 일출
2022.12.26남해 물건항 방조어부림 오메가 일출 요즘 들어 한파에다 중부, 서해안 지방의 폭설 영향으로 아침 날씨가 고르지 못해 일출 촬영도 나가지 못했는데 새벽 일기도를 검색해보니 대마도 일본 본토까지 구름 한 점 없는 위성사진이라 이런 일기도엔 틀림없는 오메가 일출을 봅 수 있는 기회라 05:30분에 봇짐 싸가지고 출발입니다.(2022-12-25) 이곳에서 남해 추도나 삼동면 무건리 까지라도 한 시간 1~20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남해 삼동면 무건리해수욕장 도착이 06:45분 이곳 일출은 처음이라 정확한 위치를 알 수 없어 망설이던 중 좌측 남해 마리나 있는 쪽에 사진사 한분이 있는 것을 발견 그쪽으로 이동했습니다. 일요일 아침이라 일기 예보도 좋고 해서 사진가들이 많을 거라 예상했는데 딱 한..
남해 솔섬 일출 ②
남해 솔섬 일출 ②
2022.12.20남해의 일출명소 창선 솔섬 일출 ② 남해 창선 솔섬 일출은 12월 중순에서 1월 중순까지 자리를 옮겨가면서 촬영할 수 있는 남해의 일출 명소이다. 잔잔한 수면 위에 아침노을이 드리워지고, 멀리 수평선에서 아침해가 솟아오르면 태양의 반영이 길게 꼬리를 물고 이어지며, 파도가 있는 다른 해변에서 볼 수 없는 일출 반영이 나타난다. 남해의 일출 명소 창선 솔섬, 조용한 남해바다의 특유의 여명 빛 하늘과 바다가 온통 고운 분홍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이렇듯 고운 빛깔의 노을빛이 물들어 이곳 해변을 사람들은 많이 찾아오는가 봅니다. 짙은 구름 너머로 강한 빛 올림이 찬란하게 빛납니다. 빛 올림도 서서히 약해지고 태양이 떠오르기 직전의 여명입니다. 여명 빛이 붉게 물든 수평선 구름 너머로 태양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
김해 화포천 일출
김해 화포천 일출
2022.11.29김해 화포천의 일출과 물안개 요즘처럼 일교차가 심한 시즌에는 사진사들의 단골 스폿들이 물안개 피는 김해 화포천입니다. 조금 타이트한 일정으로 갔다 왔지만 그래도 모기약 수준의 물안개와 구름 없는 청명한 하늘의 맹한 일출이었습니다. 이번 출사에는 항상 즐겨 사용하는 니콘 24~120mm 렌즈로 진행했답니다. 아직 날이 채 밝기도 전 해뜨기 약 30분 전 쯤 장노출 30초로 촬영해 본 여명입니다. 아직 어둠이 남아 있는 화포천, 물안개는 보이지 않습니다. 해뜨기 직전 약간의 물안개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일교차가 커서 물안개를 기대했으나 역시나 파리약 수준입니다. 습도가 90% 정도 되어야 하는데 습도 미달인 것도 같습니다. 날이 차차 밝아지고 햇살이 비추일 때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것이 정석인데 오늘 아침에는..
남해 다초지 코스모스
남해 다초지 코스모스
2022.10.27남해 다초지 코스모스 및 남해 나비생태관 남해읍에서 이동 방면으로 가다 보면 농업기술센터 건물이 나오고 바로 좌측 앞에 저수지가 하나 있다. 유명한 벚나무가 있는 장평 저수지다. 사방으로 휘늘어진 고목 가지에 눈꽃처럼 흐드러진 벚꽃들이 넘실거리는 장평 저수지에 한 폭의 수채화로 잠겨 있다. 손을 담그면 그대로 벚꽃물이 들 것 같다. 사진작가들은 아침에 역광으로 찍으면 더할 수 없는 좋은 작품이 나오는 사진 명소라고 극찬하는 다초지(장평저수지)이다. 봄에는 튤립으로 핫플되는 다초지, 지금은 가을 대명사인 코스모스가 만발해 가관(佳觀)이다. 이곳은 아침 일찍 출사하여 일출을 노려야 하는데 요즘은 게으름이 늘어 출사 하기가 어렵다. 가뭄이 오래 계속되었는지 저수지 수량이 적어 벚나무 반영 촬영이 되지도 않습니..
어떤 미완성 일출
어떤 미완성 일출
2022.08.11스쳐간 풍경들 9일 아침 새벽에 밖을 내다보니 새벽노을 빛이 너무 좋습니다. 약간 구름이 많은 하늘에는 붉은 노을이 물들어 있어 급한 김에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 7분 정도면 갈 수 있는 당동만 선착장에 도착입니다. 그렇게 아름다웠던 노을이 차차 옅어지고 해 뜰 시각이 지났는데도 해는 보이지 않습니다. 중부 지방에는 집중 호우가 내려 난리인데 그나마 아침에 이런 풍광이라도 보여주는 것이 어디냐고.... 물난리를 겪으시는 지역민들에겐 미안한 마음입니다. 곧 바로 부산으로 갔는데 하루 종일 흐린 날씨는 계속이었습니다. 부산 남항 자갈치 하늘도 이랬고.... 한국판 베네치아 장림포구 부네치아도 그랬고.....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의 하늘도 이랬습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찌푸둥한 그런 날씨었나 봅니다. 이상 스쳐간..
묘도 다랭이논 일출
묘도 다랭이논 일출
2022.05.25전남 여수 묘도 다랭이논 일출 전남 여수시 묘도동 묘도 다랭이논 일출은 일 년 중 모내기를 할 때 논에 물을 가두고 모내기 전 후 며칠간만 촬영할 수 있는 포인트이다. 여수산단과 이순신대교를 잇는 묘도대교 위 로견에서 촬영을 해야 하고 대형 차량이 지나 다니므로 대단히 위험한 곳이여서 주위를 해야 하는 곳이기도 하다. 묘도는 섬의 모양이 고양이처럼 생겻다고 하여 '묘도' 또는 '고양이섬'이라고도 부른다. 이 섬에 다랭이논 일출이 아름답다고 전해지면서 전국의 많은 사진작가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아직 작가는 아니지만 저도 이곳 일출을 찍고 싶어 얼마 전부터 벼르다 오늘 아침 새벽잠 설치고 찾아 보았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더니 요즘 며칠 아침 날씨가 좋지 못하여 오늘 아침에도 안개도 아니고 스모그..
남해 장평지 튜립꽃밭
남해 장평지 튜립꽃밭
2022.04.09[남해 가볼만한 곳] 남해 장평지(다초지) 튜우립 꽃밭 4월 6일 전남 강진 주작산 진달래 출사 차 귀갓길에 남해를 거쳐 경남 남해군 이동면 초음리에 소재한 장평지를 둘러봤습니다. 이 저수지에는 남해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오랫동안 봄이면 튤립과 유채꽃을 심어 왔었는데 남해의 간선도로 (국도 19호선) 확장으로 인해 약 3년간 유휴지였는데 장평소류지 꽃밭터에 튤립과 유채꽃이 만발하면서 '장평소류지'의 본모습이 드러났네요 경남 봄꽃축제. 경남 4월 축제로 매력적인 남해 튤립축제가 열리던 곳이지요. 하동 IC에서 노량대교를 거쳐 남해읍을 지나 미조 쪽으로 3km 지점의 장평소류지(다초지)입니다. 2018년 4월 8일에 찾아 마지막 촬영한 이후로 처음인데요. 장소는 도로확장으로 많이 줄어졌지만 그래도 아름답게 튤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