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들녁
평사리 황금들녁과 부부송
평사리 황금들녁과 부부송
2021.10.15소설 박경리 토지 무대인 하동 평사리 황금들녁과 부부송 10월 15일 이른 시간에 경남 하동 악양 고소성 아래에 있는 한산사 앞 전망대에 섰습니다. 가을의 풍요로움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들판의 벼가 익어서 황금색으로 변해가는 모습이겠지요. 황금들녁을 보는것 만으로도 가슴 가득한 넉넉함과 행복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평사리는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의 섬진강변에 자리한 마을이다. 경치가 좋아 소상 팔경의 하나인 평사낙안(平沙落雁)과 같다 하여 평사리라 칭하게 되었다고 한다. 평사리가 위치한 지명인 악양은 중국의 악양과 닮았다 하여 지어진 이름이며 중국에 있는 지명을 따와서 평사리 강변 모래밭을 금당이라 하고 모래밭 안에 있는 호수를 동정호라 했다 9월말에서 10월초 사이 펼쳐지는 평사리 황금들판은 미점리 ..
짙어가는 가을 들녁의 아침
짙어가는 가을 들녁의 아침
2021.10.12동녘 하늘이 붉게 물들고 떠오르는 태양과 함께 하루가 시작되는 시월의 가을 아침입니다. 알알이 익어가는 황금 들녘에 서서 오늘도 하루를 맞이합니다. 며칠 있지않아 윙윙거리는 콤바인의 탈곡 소리가 귓가에 들리겠네요. 온통 황금색 물결이 들판을 노랗게 수놓고 있습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나부끼는 황금물결이 따사로운 가을 햇살처럼 포근합니다. 보기만 해도 풍성한 들판에는 수확을 하는 농부의 손길이 바쁘기만 합니다. 봄에 씨를 뿌리고 뜨거운 여름엔 햇볕과 싸우며 자식을 돌보듯 쏟은 정성으로 주위가 모두 풍년입니다. 바라만 봐도 넉넉합니다. 논두렁에는 수수가 알알이 영글어 갑니다. 토실토실 알밤도 톡톡 떨어집니다. 코스모스가 누렇게 익은 벼를 바라보며 화사한 모습으로 한들한들 바람에 흔들립니다. 논두렁에는 하얗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