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 가볼만한곳
담양 명옥헌원림 배롱나무꽃
담양 명옥헌원림 배롱나무꽃
2023.08.05진홍빛 배롱나무꽃이 흐트러지게 핀 담양 후산마을 명옥헌원림 한여름 푹푹 찌는 더위를 뚫고 찾아가면, 이곳에서는 이글이글 타는 듯한 여름의 끄트머리에서 만날 수 있었다. 바로 빨간 꽃이 흐트러진 배롱나무 정원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가장자리의 둑방길을 따라 배롱나무가 줄지어 서 있고, 못 한가운데 있는 섬 안에도 배롱나무가 자리하고 있어 그야말로 배롱나무는 이 정원을 온통 뒤덮고 있다. 명옥헌 원림은 담양 소쇄원(명승 40호)과 함께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민간정원이다. 명옥헌의 역사는 조선 시대 선비 오희도에서 출발한다. 벼슬에 큰 관심이 없던 그는 ‘세속을 잊고 사는 집’이라는 뜻의 망재(忘齋)를 지었다. 오희도가 세상을 떠나고 아들 오이정이 아버지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세우고 나무를 심었다. 여름이면 뭇..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2022.11.28꿈의 산책 코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11월 17일 내장산 관광차 가는 길에 잠깐 들어 가보고 간 순창 메타세쿼이아 길이다. 단체관광이 아니었다면 녹죽원, 담양 관방제림까지 둘러봤어야 했는데 아쉬운 걸음이었고, 도로 양쪽으로 늘어선 메타세쿼이아는 보기 좋을 정도로 곱게 물들어 있었습니다.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원래 24번 국도였는데 이 국도 바로 옆으로 새롭게 국도가 뚫리면서 이 길은 산책하거나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도로로 조성된 길입니다. 가로수 도로의 총길이는 약 8.5km 도로를 사이에 두고 길 양쪽에는 약 20m 높이의 메타세쿼이아가 심어져 있습니다. 이곳에 와본지가 제법 오랜 세월이 지났네요. 이 사진 촬영한 날이 2006년 11월 8일이니까, 꽤 아득한 옛날인 것 같습니다. 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