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의 야생화 군락지
[야생화 탐사] 깽깽이풀
[야생화 탐사] 깽깽이풀
2022.04.11고성 마암 북평 깽깽이풀 탐방 깽깽이풀 이름만 들으면 볼품없을 것 같지만 이른 봄 햇빛이 좀 드는 숲 따뜻한 곳에 무리지어 있는 모습을 보면 누구나 감탄할 정도로 아름답다. 키는 작지만 올망졸망 모여서 나고 가늘고 긴 꽃대에 보라색 꽃을 피우며 연잎처럼 생긴 잎을 가지고 있다.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 중턱 아래에 드물게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서 높이 20cm쯤이다. 깽깽이풀은 매자나무과 여러해살이풀로써 지구상에 딱 2종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우리나라에 나는 것이다. 제주와 남부도서지방을 제외한 전국의 숲 가장자리 그늘진 곳에 자생한다. 왜 하필 깽깽이라는 이름이 붙었을까? 전해지는 이야기에 따르면 이 풀을 강아지가 뜯어먹고 환각을 일으켜 ‘깽깽’거렸다고 해서 깽깽이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실제로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