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가볼만한 곳
경주 삼릉의 가을
경주 삼릉의 가을
2021.11.17만추로 가는 경주 삼릉숲의 단풍 올해는 아직이고 지난해 11월 17일 다녀온 경주 삼릉의 가을색입니다. 비가 올둥말둥 흐렸다 개이기를 반복하는 날씨, 밀양에서 언양을 경유 경주로 달렸습니다. 자칫 절정을 놓칠번~ 비가 왔다하면 그날로 끝물입니다. 노송들 사이에 간간히 햇볕이 들어오면 눈이부실 정도로 빛나는 애기단풍의 모습을 보는 순간 황홀 그 자체랍니다. 삼릉, 경애왕릉에 안개에 젖은 노송만 담으려 다녓지 가을 단풍 촬영은 처음인데, 이렇게 애기단풍이 예쁘게 물들어 있는지는 저도 미쳐 몰랐네요. 삼릉숲 촬영의 가장 주된 테마는 안개낀 소나무 숲사이로 내리는 빛내림을 담는것이 가장 주된 테마이겠지만 삼릉숲의 빛내림이 그렇게 쉽게 만나 볼 수 있는 풍경은 아니다. 만추의 단풍 또한 그렇게 쉽게 만나 볼 수 ..
경주 황룡사지 황화코스모스
경주 황룡사지 황화코스모스
2021.08.132021년 7월 31일 경주 출사한 길에 황룡사지 황화코스모스가 궁금하여 찾아 봤습니다. 경주 구황동에 있는 분황사와 황룡사지 황룡사 역사문화관 사이에 있는 너른 대지에는 주황색인 황화코스모스가 만발하여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작년 까지만 해도 제배 면적이 엄청 넓었는데 올해는 그 면적이 얼마 되지는 않지만 꽃은 이쁘게 피어 아름다웠습니다. 경주 황룡사지는 사적 제6호로 지정되어 있는 곳으로 6세기 신라시대 때 만들어 지고 고려시대인 13세기경 몽골의 친입으로 불타 없어졌다는 황룡사의 절 터입니다. 황화코스모스는 분황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내리시면 바로 만날 수 있습니다. 황룡사지 당간지주는 통일 신라시대의 작품으로 보이며 높이는 360cm로 양기둥 사이에는 동쪽으로 향한 돌거북이가 있는데 당간의 ..
경주 서출지
경주 서출지
2021.08.10천년못에 신라의 전설이 담긴 경주 서출지 배롱나무꽃 2021-08-06 경주 출사한 길에 황성공원 맥문동 촬영후 통일전 옆에 있는 서출지에 다녀왔습니다. 남산 마을 한가운데에 삼층석탑 두 기가 있고 동쪽에 아담한 연못이 있는데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신라 488년에 소지왕이 남산 기슭에 있던 ‘천천정’이라는 정자로 행차하였을때, 까마귀와 쥐가 와서 울더니 쥐가 사람의 말로 ‘이 까마귀가 가는 곳을 쫓아 가보라’ 하니 괴이하게 여겨 신하를 시켜 따라 가보게 하였다. 신하는 이 못에 와서 두 마리 의 돼지가 싸우는 것에 정신이 팔려 까마귀가 간 곳을 잃어버리고 헤맸다. 못 가운데서 한 노인이 나타났는데 그 노인이 어떤 봉투를 건네줘서 봉투를 주기에 받아 보니 겉봉에 “열어 보면 두 사람이 죽고 ..
황성공원 보라빛 맥문동
황성공원 보라빛 맥문동
2021.08.07보랏빛 향기 가득한 경주 황성공원 맥문동 절기상으로는 오늘이 입추인데 아직 더위는 절정을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2021, 8, 6) 아침 경주 교동 해바라기 촬영 후 황성공원으로 이동하여 맥문동 촬영을 하였습니다. 해마다 이때쯤이면 다녀오는 곳인데 올해도 여전히 노송 사이로 보랏빛 맥문동 꽃이 탐스럽게 피기는 했습니다 만 오랜 가뭄 탓인지 작황이 그리 좋은 편은 아닌 것 같았고, 군락지는 이제 상당히 넓은 면적에 식재되어 있고 잎은 무성한데 꽃세력은 조금 약해 보입니다. 경주시는 2015년부터 황성공원에 맥문동(麥門冬)을 심기 시작해 현재 약 1.5ha가 넘는 부지에 맥문동 단지를 조성했다. 맥문동은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로 그늘에 잘 자라며 높이는 30~50센티미터이고, 뿌리는 짧고 굵으며 한약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