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온차가 심한 겨울 12월로 접어들면 합천 용주면 영상테마파크가 있는 앞쪽 합천댐의 조정댐인 보조댐으로 사진가들이 몰려듭니다. 아침 해 뜰 무렵 짙은 물안개와 동양화를 방불케 하는 풍경을 담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아침에는 안개가 너무 짙어 몇십 미터 앞도 잘 보이지 않는 짙은 안개가 끼었습니다. 경남 합천군 용주면 합천호 조정댐에서 촬영입니다.
아침 일출도 안갯속에서 겨우 몇 컷 담아내고 짙은 안개가 서서히 약해지자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내는 합천호 조정댐 아침 물안개 풍경화입니다.
짙은 안개에서 약간 벗어나자 환상적인 서리꽃 풍광을 연출합니다.
서리꽃은 안개가 낮은 기온에 나뭇가지에 얼어붙어 생기는 현상으로 상고대 또는 서리꽃이라 부릅니다.
고산 지대에서만 볼 수 있는 상고대 인 줄만 알았는데 강이나 호수 주변에서도 상고대를 볼 수 있습니다.